[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 2022년 청렴도 측정결과 부패경험 응답의 외부체감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 학교운동부 단체종목에 대해 이달부터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감사대상은 운동부 중 취약 단체종목으로 인식되는 야구, 축구부를 운영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17개교다.
야구. [사진=픽사베이] 2023.04.03 jongwon3454@newspim.com |
학교운동부 지도감독 부서와 사전협의를 통해 운동부 운영 관련 법규 준수 및 지원금 집행 등 취약 분야 위주로 면밀히 점검한다. 또 학교에서 운동부 학부모 대상 의무교육에 감사관실이 찾아가 '사례 중심의 청탁금지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일에는 여자 축구부를 육성 중인 대전한빛고 요청으로 학교에서 학부모 대상 청탁금지법 적용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차원 대전시교육청 감사관은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부조리한 관행 타파를 위해 노력 중으로 감사 결과 적발된 취약 분야를 분석해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운동부 문화 정착으로 청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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