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해설] 화웨이 기술 자립 잰걸음, 멍완저우 경영승계 성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2년 재무실적 발표, 영업정상 궤도
화웨이 R&D로 미국 기술 재재 돌파
제재딛고 순항, 2022년 화웨이 선방
멍완저우 CFO 경영승계 또한발짝 성큼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화웨이(華爲)가 3월 31일 2022년 연간 실적 발표회에서 미국의 파상적인 반도체 기술 제재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슷한 6423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에 비해 0.9% 증가한 실적이다.

이날 화웨이 2022년 연간 실적 발표회는 광둥성 선전 화웨이 헤드쿼터에서 뉴스핌 통신사를 비롯한 50여개 외국 매체를 포함, 중국 국내외에서 모두 200여개 매체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화웨이 2022년 실적 발표는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의 딸로 경영승계와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는 멍완저우 화웨이 CFO겸 부회장이 진행했다. 멍 부회장은 4월 1일 부터 처음으로 화웨이 경영의 최고 책임자인 순환회장직을 6개월간 수행한다.

멍완저우 부회장은 화웨이의 2022년 순이익이 68.7% 감소한 356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익 감소는 기저효과 등의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2021년 화웨이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5.9% 늘어난 1137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2022년 화웨이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은 1615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25.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매출 대비 R&D 비용의 비중도 사상 최고에 달했다.

멍 부회장은 또 화웨이가 앞으로도 고강도 R&D 투자를 통해 공급 체인망의 품질 보장을 비롯한 기술경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 강조했다.

멍완저우 CFO는 디지털 에너지와 글라우드 부문 수익이 각각 508억 위안, 453억 위안에 달했으며 ICT기반 업무와 단말기 업무 수익이 각각 3540억 위안, 2145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2022년 화웨이 영업 실적이 발표되자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제재가 화웨이 영업에 초래하는 영향이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멍완저우(孟晚舟) CFO 겸 부회장도 화웨이에 있어 2022년은 전시 상태 경영 체제에서 정상 상태의 경영 상황으로 전환하는 한해였다고 말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이 3월 31일 2022년 재무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2023.03.31 chk@newspim.com

화웨이는 미국 기술 제재가 거세 질수록 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면서 기술 자립 행보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2022년에도 화웨이 R&D 투자액은 1615억 위안으로 전년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차를 경신했다.

화웨이 R&D 투자 금액은 2018년 처음으로 1000억위안을 돌파(1015억 위안)한뒤 2019년과 2020년 각각 1317억위안, 1419억 위안으로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1427억 위안 까지 늘어났다.

이날 '2022년 영업 실적'을 발표한 멍완저우 부회장겸 CFO는 창립자 런정페이 회장의 딸로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멍완저우 부회장은 2021년 9월 캐나다 억류에서 풀려난 뒤 2022년 3월에 이어 CFO 자격으로 2023년 3월 31일 두번째로 화웨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멍완저우 CFO겸 부회장은 2022년 4월 3명으로 구성되는 화웨이 순환회장 멤버에 진입했으며 2023년 4월 1일 부터 6개월 동안 처음으로 직접 순환회장직을 수행한다.

2023년 3월 28일 화웨이(화웨이투자지주유한공사) 공회 지분보유종업원 대표회는 광둥성 선전 반텐(深圳坂田) 화웨이 헤드쿼터에서 화웨이 신 이사진을 구성, 멍완저우 부회장이 4월 1일 부터 순환회장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멍완저우 부회장과 함께 후허우쿤(胡厚崑) 쉬즈쥔(徐直军) 3인의 부회장이 순환회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멍완저우 순환회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30일까지 이고, 이어 후허우쿤 부회장과 쉬즈쥔 부회장이 각각 6개월씩 돌아가면서 순환회장을 맡는다.

화웨이는 따로 동사장(梁华, 량화)이 있지만 부회장들 중에서 선임되는 순환 회장이 해당 기간(각 6개월씩) 회사 경영의 최고 지도자로 활동하며 동사회(이사회)와 상무 동사회를 지휘하는 독특한 경영 방식을 취하고 있다. 창립자 런쩡페이(任正非) 회장은 형식상 동사회(이사회)구성원중 한명이다.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의 딸 멍완저우 부회장이 4월 1일부터 화웨이 순환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데 대해 중국 재계 안팎에서는 멍완저우 부회장의 경영 승계와 관련해 의미있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화웨이가 실질적으로 '멍완주 회장 체제'로 접어들고 있다는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멍완저우 순환회장이 부친 런정페이 회장이 80세가 되는 2024년 쯤에 경영 승계를 향해 또 한발짝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멍완저우 신임 순환회장은 아버지 성(姓)이 아니라 어머니(孟軍, 런정페이의 첫번째 부인)의 성을 따라 이름을 지었다.

세계적인 인터넷 통신 기술 기업인 화웨이는 정부 보유 주식이 전혀 없는 민영기업으로, 회사 노조가 전체 지분 99.1%, 런정페이 창업자가 0.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광둥성 선전의 화웨이 안테나(天線) 혁신 센터 입구에 5G 무선 인터넷 통신 기술과 관련된 키워드들이 한가득 적혀있다. 2023.03.31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