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美 고용지표에 촉각...국내선 1분기 어닝시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3월 고용보고서 발표...실업률 3.6% 전망
삼성전자, 7일 잠정실적 발표...감산 입장 밝힐까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 주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에 이목이 쏠린다. 은행권 위기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고용 호조는 긴축 정책의 필요성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된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부문 실적 악화로 인한 큰폭의 이익 감소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한편 '감산' 관련 전향적 입장 발표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3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24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치(31만1000명)보다 부진한 수진이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6%로 전망된다.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0.3%로 2월보다 0.1%포인트 늘어났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실업률, 임금상승률은 향후 서비스 물가의 향방과 관련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궁극적으로는 물가 레벨이 연준의 은행권 위기 대응 여력을 결정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투자자들은 '은행권 위기가 서서히 재확산해 경기가 불안정해 진다(슬로모션 위기)'는 의견과 물가 하향안정을 통해 경기가 안정세에 접어들 것(골디락스)'이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어느 한쪽으로 의견이 쏠리기보다 뉴스에 따라 투자자들의 태도가 계속해서 변하는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슬로모션 위기는 신용경색으로 인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반면 골드락스 주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경제지표와 금융여건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위기의 확산을 통제해줄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 2라인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류진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견조한 고용시장이나 높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이 금융 안정과 물가 안정·완전 고용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금리 인상 종료 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맞지만 연내 금리 인하는 여전히 매우 가변적인 상황"이라며 "금리인상 종료 후 얼마 되지 않는 시점에 금리 인하가 결정될 정도로 연준의 정책을 압박하는 동기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이 개막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 64조3536억원, 영업이익 973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26%, 92.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문 실적 악화로 인한 큰폭의 이익 감소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면서도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투자 축소 및 감산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을 막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면 주가는 향후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