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리보는 증시재료] 美 고용지표에 촉각...국내선 1분기 어닝시즌

기사입력 : 2023년04월03일 08:03

최종수정 : 2023년04월03일 08:03

미국 3월 고용보고서 발표...실업률 3.6% 전망
삼성전자, 7일 잠정실적 발표...감산 입장 밝힐까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 주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에 이목이 쏠린다. 은행권 위기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고용 호조는 긴축 정책의 필요성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된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부문 실적 악화로 인한 큰폭의 이익 감소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한편 '감산' 관련 전향적 입장 발표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3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24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치(31만1000명)보다 부진한 수진이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6%로 전망된다.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0.3%로 2월보다 0.1%포인트 늘어났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실업률, 임금상승률은 향후 서비스 물가의 향방과 관련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궁극적으로는 물가 레벨이 연준의 은행권 위기 대응 여력을 결정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투자자들은 '은행권 위기가 서서히 재확산해 경기가 불안정해 진다(슬로모션 위기)'는 의견과 물가 하향안정을 통해 경기가 안정세에 접어들 것(골디락스)'이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어느 한쪽으로 의견이 쏠리기보다 뉴스에 따라 투자자들의 태도가 계속해서 변하는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슬로모션 위기는 신용경색으로 인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반면 골드락스 주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경제지표와 금융여건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위기의 확산을 통제해줄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 2라인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류진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견조한 고용시장이나 높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이 금융 안정과 물가 안정·완전 고용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금리 인상 종료 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맞지만 연내 금리 인하는 여전히 매우 가변적인 상황"이라며 "금리인상 종료 후 얼마 되지 않는 시점에 금리 인하가 결정될 정도로 연준의 정책을 압박하는 동기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이 개막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 64조3536억원, 영업이익 973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26%, 92.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문 실적 악화로 인한 큰폭의 이익 감소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면서도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투자 축소 및 감산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을 막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면 주가는 향후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