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지더블유바이텍(대표 양재원)은 전날 개최한 제 29기 주주총회에 정관을 제외한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상정된 안건은 제1호 의안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으로 ▲사내이사 김승일(現 지더블유바이텍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김수동(現 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 교수), 정만호(前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외이사 임호석(前 의정부 시의원) ▲사내이사 안민혁(前 엠제이 대표이사) 등 5인이 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제3호 의안 사내 및 사외 이사 3인 해임의 건에 대해서도 가결됐다.
지더블유바이텍은 그간 일부 주주가 우려해온 수본생활건강(이하 '수본') 측에서 제기한 경영권 분쟁 소송에 대해 이미 경영권과 관련된 가처분에서 모두 승소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수본 측 이사 3인이 완전히 해임되면서 경영권 분쟁 종식을 알렸다.
지더블유바이텍 측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 분쟁 이슈가 완전히 마무리 됐다"며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 매진을 통해 기업 가치를 올리고 주주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신사업과 관련해 현재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MAU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추진에 적극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는 미세조류 유래 원료물질 '푸코잔틴'을 체지방 감소 기능으로 식약처에 개별 인정형 원료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빠르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건기식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또 미국 FDA의 새로운 건기식의 원료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인 NDI(New Dietary Ingredients) 신청을 공동 추진해 해외 식품 원재료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지더블유바이텍은 지속적으로 기존 과학기자재 사업의 온라인 유통망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헬스케어·대사체·단백체 분석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자회사 큐러블과 함께 CMO(의약품위탁제조) 사업 및 사백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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