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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PMI 흔들기도 '끝'...KT&G 글로벌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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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주총서 이사회 '압승'
행동주의펀드 주장 힘잃어
"인삼공사 분리 실익없어"
PMI와 동맹 등 주주 지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KT&G가 행동주의펀드의 공세를 완벽하게 방어하면서 KGC인삼공사 분리 상장과 필립모리스(PMI)와의 동맹 관계 파기 등 행동주의펀드가 주장해 온 내용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KT&G는 KGC인삼공사와 필립모리스와의 동맹 관계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KT&G 주주총회는 이사회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에 따라 그간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등 행동주의펀드가 주장해 온 내용도 설득력을 잃게 됐다.

KT&G는 지난 1월 발표한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오는 2027년 10조원대 매출을 달성하고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외사업의 핵심은 NGP(전자담배)와 KGC인삼공사의 건기식 사업이었다. KT&G는 NGP와 건기식 사업에서 오는 2027년 각각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KT&G 사옥 전경 [사진=KT&G]

KT&G의 NGP(전자담배)와 KGC인삼공사 사업은 행동주의펀드의 주요 공략 대상이었다. 이날 주총에서 직접적인 안건이 상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를 활용해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서 소액주주들을 설득해 나갔다.

FCP는 앞서 KT&G와 필립모리스와의 전략적 동맹 관계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을 앞세워 '담배업계의 테슬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홀로서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에서였다.

KT&G는 지난 1월 필립모리스와의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는 15년간의 장기계약을 보란 듯 체결했다. KT&G가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PMI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최소 160억개비의 담배 스틱 판매를 보증하기로 했다.

FCP는 또 KGC인삼공사를 분리 상장해 경영 효율화에 나서면 KT&G의 기업가치가 올라가고, 결국 주주들에게도 더 많은 배당이 돌아갈 것이란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그러면서 이번 주총에서 '인삼사업부문 인적분할의 건'을 주총 안건으로 요청했으나 이사회의 요청으로 거부됐다.

같은 주장을 한 안다자산운용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대전지방법원은 "인삼사업부문 인적분할의 건은 법률에 위반되거나 회사가 실현할 수 없는 사항으로 이를 의안으로 상정하는 것을 거부한 것은 정당하다고 판단된다"며 관련 내용을 기각했다.

앞서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COO·CFO)은 "분리 상장 추진은 장기적 관점의 기업 가치와 주주적 관점의 실익이 적다고 판단한다"며 "KGC인삼공사는 KT&G와 유무형 시너지를 공유하며 성장했고 분리될 경우 이런 시너지를 잃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FCP가 사외이사 후보로 제안한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삼공사가 분리될 경우 대표이사 후보로 유력하게 점쳐지며 이사회 독립성 부분에서 의혹을 떨쳐내지 못했다.

앞서 차석용 후보의 안건에 반대 의사를 밝혔던 한국ESG기준원(KCGS)은 "FCP는 차석용 후보를 분리상장되는 인삼공사의 대표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차 후보는 KT&G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경우 인삼공사 분리상장에 있어 이해관계가 가장 큰 인물로 판단된다"고 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 이날 "회사의 미래 성장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믿고 지지해준 주주님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향후 장기적 관점의 성장투자와 기술 혁신,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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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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