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안건 통과...주당 1만원 안건은 찬성표 32%에 그쳐
[대전=뉴스핌] 전미옥 기자 = KT&G 주주총회에서 주당 5000원 배당을 지급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안다자산운용,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등 행동주의 펀드가 요구한 주당 최대 1만원의 배당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28일 대전시 대덕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KT&G 제3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제2호 의안으로 다뤄진 이익배당 승인 안건이 이사회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KT&G 배당금은 이사회가 제시한 주당 5000원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KT&G 주주총회 현장. 2023.03.28 romeok@newspim.com |
앞서 KT&G 이사회는 주당 5000원을 배당안을 제시했으며 행동주의펀드 안다자산운용과 FCP는 각각 7867원과 1만원을 상정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KT&G 이사회가 상정한 주당 5000원의 배당안은 출석의결권수 기준 약 68%의 찬성표를 받아 가결됐다. 반면 안다자산운용이 상정한 주당7867원의 배당안은 출석의결권수 기준 1.5%, 주당 1만원을 내건 FCP측 배당안은 32.2%의 찬성표를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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