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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튀르키예·시리아에 총 1600만달러 인도적 지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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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스웨덴 공동주최 국제공여국회의 참석
참여국, 튀르키예·시리아에 70억유로 지원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20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과 스웨덴이 공동 주최한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관련 국제 공여국 회의'에 참석해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원을 위한 총 1600만달러(약 209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윤순구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튀르키예에 대해서는 민간 재원 200만불 포함 1500만불을 지원하고, 시리아에 대해서는 100만불 인도적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일관되고, 체계적이며, 연속성 있는 지원 노력을 강조했다.

대한항공이 20일 새벽 출발하는 튀르키예 이스탄불행 화물기를 편성해 현지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자를 수송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정부는 지난달 21일 지진 발생 직후 튀르키예에 대한 5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으며,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를 파견하는 등 튀르키예 지원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해왔다.

또한 민·관 합동으로 1000만달러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튀르키예 임시 재해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재민 임시 거주촌 조성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 800만달러 및 민간 200만달러로 마련된 재원은 500여 동 규모의 임시주택(컨테이너) 제작, 사회복지 시설 및 프로그램 운용, 재해복구 산업 연계 기초 직업훈련 등에 지원된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총 70억유로(약 9조8600억원)에 달하는 공약을 발표하고, 강진 이후 5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 및 시리아에 대한 위로와 연대를 표명하고, 약 1000억달러 규모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의 복구와 재건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70억유로 중 튀르키예에 대한 지원은 60.5억유로이며, 시리아에 대한 지원은 9.5억유로다.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관련 국제 공여국 회의'에는 EU 회원국과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주요 공여국, ▲UNDP, UNHCR 등 국제기구 ▲세계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국제금융기구를 포함해 총 60여개 대표단이 대면 또는 화상 참석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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