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잠실주공5단지, 올해 보유세 최대 절반 이상 줄어든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22일 15:00

최종수정 : 2023년03월27일 10:02

서울 강남북권 주요 아파트 공시가 및 보유세 추정 결과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서울 주요 아파트의 올해 공시가격이 대폭 낮아지면서 보유세도 강남재건축 추진단지의 경우 최대 절반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22일 국토부로부터 서울 주요 아파트 공시가격을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강남 대표단지인 반포자이(이하 84㎡ 기준 샘플 가구)의 2023년 공시가격은 22억 4600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022년 공시가격 26만 500만원에 비해 13.78% 감소 한 것이다.

강북권 대표 단지인 마포래미안 푸르지오의 경우 올해 공시가격은 10억9400만원으로 추정됐다. 전년보다 20.84% 줄었다.

강남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단지인 잠실주공 5단지와 은마아파트의 공시가격의 감소 폭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지의 올해 공시가격은 각각 15억1700만원, 15억4400만원으로 추정돼 전년보다 각각 33.03%, 23.7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공시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아파트 소유자들이 부담해야 할 세금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2주택자에 대해 종부세 중과제를 없앴고 종부세율도 기존 0.6~6%에서 0.5~2.7%로 낮췄다. 1주택자 종부세 공제액은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다주택자나 부부 공동명의자에게 적용되는 인별 공제액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아졌다. 이로써 부부 공동명의는 최대 공시가격 18억원까지 종부세가 면제된다.

올해 보유세 부담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와 동일(재산세 45%, 종부세 60%)하게 적용 한 것을 바탕으로 신한은행 WM사업부 우병탁 팀장을 통해 올해 적용되는 보유세율로 올해 세부담을 산출한 결과, 서울 고가주택의 경우 1주택자 기준으로 작년보다 보유세가 적게는 20% 이상 많게는 50%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포자이의 경우 올해 종부세와 재산세를 합한 보유세가 825만원으로 전년보다 33.9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강남 재건축 단지의 공시가격이 대폭 낮아짐에 따라 보유세 역시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추산됐다. 잠실주공5단지와 은마아파트의 올해 보유세는 각각 427만원, 439만원으로 전년보다 23.55%, 43.21% 급감하는 것으로 산출됐다.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종합부동산세를 내지 않게 되는 단지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공시가격이 10억9400만원인 마포구 래미안푸르지오 84㎡(이하 전용면적)는 보유세가 작년 412만원에서 올해 253만원으로 38.7% 줄어든다. 성동구 텐즈힐 같은 면적(9억4700만원)도 보유세가 351만원에서 209만원으로 40.5%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은 지난해 40만~70만원대의 종부세를 냈지만 올해는 공시가 하락으로 종부세 대상에서 빠졌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