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 건설사들과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한준 LH 사장(왼쪽 네 번째)과 민간건설사 7곳 관계자들이 기술협력 MOU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대형 건설사 7곳과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간 건설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 참여했다.
LH와 건설사들은 앞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열고 기술교류의 필요성과 기업의 사회적 환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LH와 건설사들은 기술협력을 통해 바닥충격음 저감 구조와 천장 차음기술 등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교류하고, 현장실증을 통해 실질적인 저감 효과를 확인한다.
또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바닥충격음 저감 바닥구조를 개발해 중소 건설업체에 공개할 방침이다.
향후 LH와 건설사들은 실무위원회를 통해 기술협력 세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관심사인 층간소음 해소를 위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동주택을 건설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