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탁 포스코인터 부회장, 우즈베키스탄서 부산엑스포 유치 나서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09:08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09:08

해외 유치활동·국내에서도 주요국 대사들 만나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탁 부회장(부산엑스포 집행위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민간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페르가나 주지사 면담(좌측에서 두번째 하이룰라 보자로프 페르가나 주지사, 우측에서 두번째 포스코인터내셔널 정탁부회장) [사진=포스코인터]

정탁 부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13일 하이룰라 보자로브(Hayrulla Bozarov) 페르가나 주지사 면담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오이벡 카므라예브(Oybek Khamraev) 투자산업통상부 차관, 카크라몬 율다쉐브(Kakhramon Yuldashev) 농업부 차관을 차례로 만나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정탁 부회장은 주요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92년 수도인 타슈켄트에 지사를 세운 이래로 30여년간 지속적인 협력 및 동반성장을 이룩하며, 형제이자 오랜 친구와도 같은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며 "2030 부산엑스포는 아시아대륙 경제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이룰라 보자로브 페르가나 주지사를 비롯한 정부 인사들은 "대한민국의 엑스포 유치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을 대한민국과 함께 세계무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아름다운 부산에서 열리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아르헨티나, 베트남, 멕시코 등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주요 교섭 국가중 하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부터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현지법인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한-우즈벡 수교 30주년 기념 오페라 '춘향전'의 현지 공연을 후원했고, 이어 10월에는 원면 클러스터(Cotton Cluster)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페르가나 주(州) 청소년교육센터 건립식에서도 2030 부산엑스포를 홍보했다.

또 수도 타슈켄트 시내 주요 건물에 현수막 광고를 설치하고 번화가에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옥외광고도 계획하며 2030부산엑스포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그룹을 대표해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탁 부회장 역시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국내외를 넘나들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산티아고 카피에로(Santiago Cafiero)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월부터 알프레도 까를로스 바스쿠(Alfredo Carlos Bascou)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 카를로스 페냐피엘(Carlos Penafiel) 주한 멕시코 대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Dmytro Ponomarenko) 우크라이나 대사와 만남을 이어가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해외자원개발, 식량사업, 친환경소재 트레이딩 등 다양한 해외사업과 연계해 민간 외교관으로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이어가겠다"며 "회사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기업들과 교류가 활발하지 않은 국가들을 상대로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