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도시 건설+첨단기술+문화 수출 도모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는 15~19일에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는 국토교통부의 원팀코리아 수주전 스마트시티 분야에 참여해 K-엘리베이터와 물류자동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5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원팀코리아의 수주단으로 인구 2억7000만, 연평균 경제 성장률 약 5%의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에 정부와 민간 기업 협력을 통해 도시 건설과 모빌리티 및 스마트시티 등 첨단 기술, 문화를 결합한 패키지 수출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사진 제공=현대 엘리베이터] 2023.03.15 dedanhi@newspim.com |
현대 엘리베이터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아세안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 수주전에는 현대그룹 소속의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가 스마트시티 분야에 참여해 K-엘리베이터·승강기, K-물류자동화·IT서비스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 엘리베이터는 이어 진행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의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네이버 신사옥 엘리베이터에 로봇을 연동하고 Open API(컴퓨터 또는 컴퓨터 프로그램 간의 연결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LG전자를 포함한 10여개 로봇업체와 로봇-엘리베이터 연동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빌딩 분야와 로봇-엘리베이터 연동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Open API는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거나 탑승자의 정보를 파악해 엘리베이터 내 사이니지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또, 엘리베이터 이용 정보를 분석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거나 탑승객이 몰리는 층에 엘리베이터를 자동으로 위치하게 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승강기 기업으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이끄는 원팀코리아 일원으로 정부의 수주 업무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등 해외 시장 개척 및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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