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제3자 변제' 강제징용 배상안…반대 59.7% vs 찬성 32.2%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06:10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06:10

뉴스핌·알앤써치 주간 정례 여론조사
전연령·성별·지역 모두 '반대' 의견 우세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하는 일본 강제징용 피해배상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지정당과 국정운영 평가 여부에 따라 찬반 입장은 첨예하게 갈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12~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9명에게 정부가 한일관계 회복을 위해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에 대해 일본 기업 대신 우리 기업들이 대신 배상하는 '제3자 변제안'를 발표한 것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물은 결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59.7%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32.2%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별 찬반 여부는 극명하게 대조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 4.8% 반대 90.5%, 국민의힘 지지층은 찬성 73.7% 반대 17.3%, 정의당 지지층은 찬성 18.3% 반대 50.6% 등으로 집계됐다.

또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층에선 찬성 81.1% 반대 10.4%, 부정 평가층에선 찬성 3.8% 반대 89.5%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18세이상 20대에서 찬성 19.1% 반대 70.8%, 30대 찬성 31.2% 반대 65.0%, 40대 찬성 26.4% 반대 69.0%, 50대 찬성 31.7% 반대 62.5%, 60세 이상 찬성 43.6% 반대 43.9%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반대 의견이 우세했으며 남성은 찬성 34.3% 반대 59.4%, 여성은 찬성 30.1% 반대 60.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찬성 35.7% 반대 55.8%, 경기·인천 찬성 28.1% 반대 66.3%, 대전·충청·세종 찬성 32.7% 반대 64.4%, 강원·제주 찬성 35.0% 반대 48.8%, 부산·울산·경남 찬성 37.7% 반대 51.3%, 대구·경북 찬성 41.4% 반대 47.0%, 전남·광주·전북 찬성 19.2% 반대 71.4%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3%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