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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큰 불 11시간째 진화중...21만개 타이어 전소

기사입력 : 2023년03월13일 09:46

최종수정 : 2023년03월13일 16:10

13일 진화헬기 9대·대용량방수포 동원 진화 총력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12일 밤 10시 9분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 나 11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12일 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 나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13일 오전 5시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 피해 상황 모습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3.13 gyun507@newspim.com

13일 대전소방본부는 오전 6시 30분부터 소방헬기 4대와 산림청 헬기 5대와 장비 114대, 소방대원 315명, 대용량방수포를 동원해 진화 중이다.

화재는 북쪽 2공장 중간에 위치한 가류공정 에서 발생한 것으로 불은 공장 가운데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퍼져나가 물류동으로까지 확대됐다. 2공장 물류동에는 타이어 제품들이 보관돼 있었으며 21만개의 타이어가 전소됐다.

현재까지 공장 작업자 10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소방관 1명이 화재 진압 중 발목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타이어 유독가스 피해를 우려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화재 원인은 공장 내부 기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 한 관계자는 "타이어에 열과 압력을 가해 최종 완성품을 만드는 '가류공정'에서 최초 불이 발생해 119상황실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12일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 나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13일 오전 9시 20분쯤 현장에서 바라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모습.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 2023.03.13 gyun507@newspim.com

이번 화재로 한국철도공사는 전날 밤 오송과 대전 간 KTX·SRT 상·하행 통제했다. 이와 관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은 13일 오전 6시 27분부터 KTX 열차의 운행을 정상화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도로공사도 경부고속도로 남청주나들목에서 신탄진나들목까지 양방향 통제를 했으나, 이날 오전 5시 20분부터 상·하행 통행을 정상화 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17분 대응 1단계, 17분 후인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불길이 확산되자 13일 새벽 2시 1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새벽 화재 현장을 찾아 "신속한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대응을 지시하며 현재까지 화재 진압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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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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