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병민 "당원들, 尹정부 성공 위한 마음 있는지에 대해 이준석 불신"

기사입력 : 2023년03월13일 09:33

최종수정 : 2023년03월13일 09:33

"천아용인, 정부 성공 위해 한 마음 보여줘야"
"안철수, 총선서 중요한 역할 할 것"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당원들이 정말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기본적인 마음이 있기는 한 건가라는 불신이 굉장히 커진 상태"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전 대표가) 전당대회 당일 나왔던 대통령 출입 음악가지고도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09 leehs@newspim.com

김 최고위원은 친이준석계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을 언급하며 "이들이 해야 할 기본적인 일들은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다 같이 한뜻, 한 마음이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원들이 생각보다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데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계속 그런 일들이 반복돼 불신이 쌓이게 되면 결국 본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본인(이 전 대표)도 평가받고 싶어서, 천아용인에 대한 평가를 받고자 (전당대회에) 나온 것이 아니겠느냐"며 "자신했지만, 그 자신이 당원들의 선택과는 달랐다. 왜 이런 선택이 나왔을까에 대해 곰곰이 한번 생각해보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무조건 이 정부를 비난하는, 오히려 민주당보다 더 거칠게 비난하는 모습은 뒤로 무르고 본인들의 경쟁력과 장점을 극대화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당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에 대해서는 "천 위원장이 전당대회 기간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것처럼 국민의힘의 불모지인 호남 지역에서부터 당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으면 20% 넘게 받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중간에 이 전 대표가 거의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겪으면서 간신배 등에 대한 용어로 이 당에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가 되는 발언을 엄청나게 쏟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정치적 스탠스들을 뒤로 지양하고 애당초 처음 정치인 천하람이 가졌던 기대감을 높게 가지는 것. 저는 이런 얘기가 이 전 대표든 천 위원장이든 다른 사람 모두에게 공통되게 적용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최고 위원은 안철수 의원에 대해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늘 한목소리를 가져왔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선거의 다양성이 있었지만 선거가 끝났으니 대통령의 성공, 그리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해야 할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안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