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김정은, 이번엔 골프장서 미사일 쐈다…"평양서 30km 태성호 주변"  

기사입력 : 2023년03월10일 14:32

최종수정 : 2023년03월10일 14:32

북한 유일의 18홀 규모 골프 코스
지난해 11월엔 평양 순안공항서 도발
"어디서든 불시에 타격 위협" 의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참관한 북한군의 미사일 도발 현장은 남포시에 위치한 평양골프장 일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9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남포 태성호 지역(붉은원). 정방형으로 평탄화 작업이 돼있다. 아래쪽에 북한 유일의 정규홀(18홀) 규모인 평양골프장(푸른색 사각형)이 보인다. [사진=구글어스] 2023.03.10 yjlee@newspim.com

뉴스핌이 10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영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한군 화성포병부대는 최소 6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으며, 도발 지점은 남포시 태성호 지역에 조성된 평양골프장 지역으로 확인됐다.

북한 공개 영상과 구글의 태성호 일대 위성지도를 비교해 보면 지형이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골프 코스 바로 옆으로 길게 내민 반도 모양의 지역에 길이 400~500m의 포장되지 않은 정 정방형 평지가 드러나는 데, 이곳에서 SRBM 발사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평양에서 직선거리로 30km 떨어진 평양골프장은 북한 유일의 정규홀(18홀) 골프장으로 재일 조총련의 지원으로 1987년 문을 열었다.

120만여㎡에 코스 길이 6.2㎞로 특히 자연호수인 태성호를 끼고 조성돼 자연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0일 공개한 북한군의 9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도발 모습. 남포 태성호 지역에 장방형으로 평탄화 작업이 된 발사 지점이 드러난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3.10 yjlee@newspim.com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18일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때 평양 순안공항에서 쏘아 올렸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딸 김주애를 대동하고 직접 활주로에서 미사일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북한이 순안공항에 이어 평양골프장에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건 언제 어느 지역에서든 불시에 대남 타격 도발에 나설 수 있음을 시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yjlee0813@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