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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2월 반등에도 '작년 같은 랠리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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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미국 통화정책 차이에 따른 유로화 강세 베팅↑
세계 최대 달러화 롱 EFT, 4개월간 1조원가량 유출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달러화의 가치가 10개월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같은 랠리가 재연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채권 시장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가 올해 5.5%나 그 이상에 정점을 이룰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지만, 미 달러화가 지난해와 같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붉은색)와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 차트, 자료=블룸버그 통신] 2023.03.07 koinwon@newspim.com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수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1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오르며 시장 예상(4.4% 상승)을 웃돌고, 지난해 4분기 단위노동비용이 예상치보다 두 배 높게 나오는 등 강력한 고용· 물가 지표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졌다.

그 여파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4%를 돌파하고,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지난주 한때 15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하지만 미 국채금리 급등 속에서도 미 달러화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 통신은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째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는 반면 유럽의 근원 CPI는 1월에도 5.6%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며, 양국 간 인플레이션 격차로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차이가 예상되는 점이 미 달러화의 강세를 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전한 고물가에 이번 달 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국은 3월 0.25%포인트 인상 관측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에 시장 트레이더들이 양국 간 국채 금리 격차도 미 달러화에 불리한 방향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고 미 달러화 대신 유로화 매수에 나서고 있어, 미 달러화가 지난해와 같은 강세를 연출하기는 힘들다는 설명이다.

최근 로이터 통신이 외환 전문가 69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달러 가치가 향후 12개월간 주요 통화와 비교해 지금보다 약세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이 유로존보다 한발 앞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만큼 종료도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외환 시장의 자금 흐름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 달러화 매수(롱) 상장지수펀드(ETF)인 '인베스코 DB US달러 인덱스 불리시펀드 ETF(종목 : UUP)'에서 지난 4개월 총 8억4000만달러(한화 약 1조928억원)가 유출됐다. 지난 2019년 이후 최장기 유출이다. 

통신은 해당 ETF가 2월의 최저치에서 3.9%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 사이 작년과 같은 달러화 강세가 재연될 것이라는 믿음이 그만큼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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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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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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