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이재명·박홍근, 내홍 격화에 '집안 단속' 소통 행보 나선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06일 16:56

최종수정 : 2023년03월06일 16:56

박홍근, 9일 중진 시작으로 의원 회동 이어가
이재명, 10일 '정치적 고향' 경기 현장 예고
李측 "이재명, 친명·비명 폭넓게 소통 예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 내홍이 격화된 가운데 지도부는 재빨리 소통을 강화하며 내부 진화에 나선 걸로 보인다.

예상치 못한 '무더기 이탈표' 발생에 친명(친이재명)과 비명(비이재명) 간 계파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원들과 개별적 만남을 추진하며 내부 결집에 팔을 걷어 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06 pangbin@newspim.com

민주당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오는 9일 당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내부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이미 의원 30여명을 개별적으로 만나고 온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그런 개별적 만남을 더 깊게, 더 자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내 여러 의견 그룹이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당의 향후 진로나 단합을 위해 소통하는 장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의원들끼리 갖고 있는 오해나 불신도 해소하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오찬 참석 의원으로는 이인영(서울 구로구갑), 김상희(경기 부천시병), 김영주(서울 영등포구갑), 김태년(경기 성남시수정구), 노웅래(서울 마포구갑), 안규백(서울 동대문구갑), 우상호(서울 서대문구갑), 윤호중(경기 구리시) 등이 거론된다.

오영환 원내 대변인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 원내대표의 오찬 회동과 관련해 "의원들이 당 지도부에 대해 가지는 불안과 불만 등이 내제돼 있다고 느껴서 최대한 깊이 있게 소통하고 어떤 고민을 가지고 계신지 심층적으로 듣고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중진 회동 이후에도 선수별, 의원별 광폭 소통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개별적 만남이 있은 직후 의원총회를 열어 당 분위기 재정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3.03 leehs@newspim.com

이 대표 또한 3일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첫 재판 출석 이후 '민생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오는 7일 소상공인 에너지 지원법과 관련, 현장을 방문해 민생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일에는 '정치적 고향'인 경기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한다. 경기지사 시절 자신의 대표 업적인 '수술실 CCTV'가 설치된 한 병원을 찾아 둘러볼 계획이다.

민주당 현장 최고위는 지난 1월 27일 전북 익산에서 연 것이 마지막이었다. 한 달여 만에 현장 최고위를 재개하는 만큼 이 대표가 지지층을 만나 민생 관련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당 내 소통 강화에도 주력을 다할 걸로 보인다. 이 대표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조만간 의원들과의 개별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관계자는 "꼭 비명(비이재명) 의원만 만나는 건 아니다. 친명, 비명 가리지 않고 폭넓게 만나실 것 같다"며 "당 내 의원들과 스킨십, 만남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꼭 오찬 만찬같은 식사 자리가 아니더라도 의원실로 찾아뵙고 짧게나마 만나는 방식도 있을 수 있다. 일단 옛날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만나지 못했던 의원들 먼저 만나실 예정"이라고 전했다.

seo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