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IP 분야 경쟁률 3.7대1로 가장 높아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문화계정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50개 펀드가 모태펀드에 약 7875억원을 출자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제안된 펀드 조성금액은 총 1조4770억원 규모로 경쟁률은 출자신청 금액 기준 3.2대1로 나타났다.
그중 문화콘텐츠 지식재산(IP)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K-콘텐츠IP 분야가 3.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자료=한국벤처투자] 2023.03.06 victory@newspim.com |
이외에는 문화콘텐츠 청년 기업에 투자하는 K-유니콘 분야가 3.5대1, 문화산업 M&A 활성화를 위한 K-문화M&A 분야가 3대1, 소외장르와 투자소외 분야에 투자하는 K-문화상생 분야가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문화산업 중소‧벤처기업에 지분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K-문화일반 분야는 2.7대1, 콘텐츠가치평가 분석을 받은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K-밸류 분야 경쟁률은 2대1이었다.
광주광역시 소재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 분야도 3개 조합이 신청해 경쟁률 3대1을 보였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문화계정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총 7개 분야에서 2475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민간자금을 포함해 43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문화계정 출자사업은 출자분야를 다변화하는 등 시장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고심해 기획했다"며 "경기한파에도 문화콘텐츠 투자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한 만큼 문화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운용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출자사업 진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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