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노트형 점자판 전달…학생들과 사진촬영
尹 "정부, 돌봄·교육에 대한 국가 역할 튼튼히 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 40여명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 여사는 이날 "작년 말 눈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길을 안내하고 위험을 막아준 새롬이라는 은퇴 안내견 친구를 입양했다"며 "새롬이와 생활하며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서인지, 오늘의 만남이 더욱 반갑고 친숙하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2023.03.02 taehun02@newspim.com |
김 여사는 "저도 여러분들의 새롬이가 되겠다"고 말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았다.
김 여사는 입학식이 끝난 뒤 학업 지원을 위한 신형 노트형 점자판을 전달했으며 신입생, 재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다시 한 번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입학식을 맞아 돌봄과 교육에 대한 국가 역할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입학식을 하게 됐다"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 설레는 하루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정부는 돌봄과 교육에 대한 국가 역할을 더욱 튼튼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