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해외여행 할 때 환전 말고 충전해"…MZ의 여행 필수품 '트래블로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여행 폭증에 '트래블로그' 이용자 6만명 돌파
해외 가맹점 이용수수료·ATM인출 수수료 무료
중국 여행 재개 맞춰 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 발매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최근 도쿄 여행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사용했어. 하나머니 앱에서 무료 환전을 눌러 엔화로 미리 환전해놓고,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돼서 간편했어.
# 여행 중 은근히 소지하기 불편한 잔돈이 남을 일도 없고, 도난 위험도 없어서 좋대요.
# 해외결제용 외화 선불 충전 '트레블로그 카드'는 연회비가 없고 해외결제 수수료도 무료래.
# 일본여행에선 트래블로그, 싱가포르여행에선 트래블월렛을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 미국, 유럽 여행할 땐 트래블로그가 유용하대. 이젠 해외여행 필수품!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서 하나금융그룹의 '트래블로그',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에 대한 여행객들의 사용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하나금융의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 '트래블로그'의 인기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트래블로그 서비스와 연계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새로운 여권을 모티브로 한 신여권형(사진)과 여행용 캐리어에 부착하는 스티커를 모티브로 한 캐리어 스티커형 총 2종이 있다. (사진=하나카드)

◆ '무료 환전' 트레블로그, 가입자 60만명 돌파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올해 1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5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는 6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환전액은 1250억원을 넘어섰고, 1월 월 환전액은 334억원을 기록했다. 비대면으로 발급하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20만좌 발급을 눈앞에 두고 있고, 해외 결제액은 715억원으로 1월에 최초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일본 여행객 증가와 함께 트래블로그도 일본(49%)에서 가장 많이 결제됐다. 미국(17.2%), 프랑스(11.8%), 영국(8.9%), 이탈리아(6.6%), 스페인(6.5%), 독일(5.9%), 괌(4.8%), 베트남(3.6%), 오스트리아(3.0%)가 뒤를 이었다. 인당 해외 결제 금액은 평균 65만원, 월 해외 결제액은 150억원을 넘어섰다.

트래블로그는 특히 MZ세대에게 높은 주목을 받았다. 전체 회원 중 MZ세대의 점유율은 76.3%에 달하며, 그중 여성은 46.6%, 남성은 29.6%로 여성에게 인기가 높았다.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많은 연령과 성별이 투영 된 결과로 보인다.

◆ 8종 통화로 무료 환전, 결제수수료도 무료

트래블로그는 총 8종(USD, JPY, EUR, GBP, CNY, SGD, CAD, AUD)의 통화로 환전할 수 있으며, 환전할 때 환율 우대 100%를 적용 받아 환전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트래블로그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하나머니 앱에서 하나머니를 충전한 후, 여행하려고 계획 중인 나라의 통화로 실시간 충전·환전하면 된다. 그리고 해외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환전한 외화가 차감된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충전된 원화 및 외화 하나머니를 이용하는 카드로 ▲해외가맹점 결제 시 고객이 부담해야했던 해외서비스수수료(건당 $0.5)와 국제브랜드수수료(결제금액의 1%) 전액 면제 ▲해외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경우 해외ATM인출수수료(건당 $3)와 국제브랜드수수료(인출금액의 1%) 전액 면제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0.3%가 하나머니로 적립되는 서비스가 주요 혜택으로 제공된다.

트래블로그는 ▲환율조회 ▲환율알람설정 ▲목표환율설정 및 도달 시 자동 환전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간 별 환율 추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최근 환전율 금액과 나의 환전 히스토리도 볼 수 있다. 또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컨택리스(비접촉결제방식) 결제 기능이 탑재된 가맹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뉴욕, 시카고, 런던 등 컨텍리스 결제를 지원하는 대도시 지하철의 교통단말기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중국여행 위한 유니온페이 카드도 발매

트래블로그는 진화 중이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 이용가능 해외 통화를 기존 4종에서 총 8종으로 확대했다. 또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로 여행가기 위해 달러머니를 충전한 고객의 편리함과 환전수수료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2월 28일까지 해당 통화로 무료 환전(USD->CNY, SGD, CAD, AUD) 혜택을 제공한다.

중국 여행이 재개되는 시점에 발맞춰 중국 현지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유니온페이 브랜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4월 발매할 예정이다.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인기 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단연 힙한 디자인이다. MZ세대 감성에 부응하고자 핑크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 중이다.

'여행&결제 기록'을 손님 간 공유하고 경험을 추억하는 '여행Log' 론칭을 하반기에 앞두고 있다. 이에 더해 결제 데이터 기반 AI여행 추천서비스와 여행에 특화 된 서비스,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