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광양제철소 팔레트 자동복포장치 개발...소요시간 90% 단축

기사입력 : 2023년02월27일 17:25

최종수정 : 2023년02월27일 17:25

수작업으로 발생하는 안전 리스크 원천 차단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철강코일 수송 팔레트용 자동 복포장치를 개발·설치해 뮬류시간 단축과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철강코일 수송 팔레트(Pallet)는 코일제품 출하 공정 시 이를 적재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로 보통 9개의 골이 파여있어 최대 18개의 철강코일을 적재할 수 있다. 

자동복포장치가 설치된 팔레트를 ET카(Elevation Transporter)가 싣고 있는 모습 [사진=광양제철소] 2023.02.27 ojg2340@newspim.com

출하를 앞두고 있는 철강 코일들은 수송 팔레트에 적재돼 압연공장에서 제품부두나 창고로 이송하는데 이 과정에서 비가 오게 되면 철강제품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어 철강코일을 빗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그동안 직접 작업자를 투입해 철강코일마다 직접 방수포를 씌우는 방식으로 제품 손상을 방지해왔다. 

기존 방식은 복·개포시 팔레트당 약 20~30분가량의 작업시간이 추가 소요돼 생산성이 저하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자바라식 자동복포 설비를 개발하는 등 팔레트 상부에 설치해 이송의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직접 복포하는 방식이 아닌 자동화 설비로 팔레트 상부 전체를 덮는 방식이기에 팔레트에 빗물이 고이지 않는다는 특징과 기존대비 소요시간을 약 9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게 장점이다. 

아울러 ET카(Elevation Transporter)로부터 전력을 수급하는 형태로 개발돼 작업자의 편의성 또한 챙겼다.

특히 복포작업이 완전 자동화됨에 따라 수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종순 생산기술부 계장은 "이번 자동복포장치 신설은 수작업을 제거함으로써 작업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개선작업을 함께한 동료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개선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