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감사 구현과 청렴한 부산교육 실현을 위해 시민감사관을 위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주요 사업이나 부패취약 분야 등에 대한 '외부 부패 통제 장치'로 외부전문가로 구성한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2022.09.27 |
올해 위촉하는 시민감사관은 청렴취약분야 관련 전문가, 교수, 시민단체 회원, 퇴직 교장·교사 등으로 구성했으며, 신규 위촉한 12명과 기존 시민감사관 18명 등 30명이다.
이들은 ▲시교육청의 각종 감사 참여 ▲학교운동부·방과후학교 운영 등 '부패취약분야별' 합동 점검 ▲전문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학교폭력·성폭력 사안 조사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학교운동부·방과후학교 운영 등 6대 부패취약분야별로 기존·신규 시민감사관 간 멘토·멘티를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3월 본격적인 시민감사관 활동에 앞서 오는 28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시민감사관 위촉식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시민감사관 청렴·소양 교육을 받고, 올해 시민감사관 운영계획에 대해 안내받는다.
이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영역별 연수, 업무담당자와 협의회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외부전문가인 시민감사관 활동을 통해 우리 교육청 감사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의 활동이 우리 교육청 청렴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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