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등 100만t 온실가스 감축 추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2023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공공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기후변화포럼에서 주관한다. 범 국민적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기후변화 종합 시상이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왼쪽)이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2023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
공단은 철도기관 최초로 4대 전략과 40개 세부 이행과제를 담은 '탄소중립 종합 전략'을 마련하고 교통 분야 최초로 호남고속철도 사업을 탄소 감축사업으로 인정받아 100만톤(t)의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철도 전철화율 90% 달성, 철도자산 활용으로 총 100㎿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에너지자립률 100%의 탄소 넷제로(Net-Zero) 철도역 건설, 도심지 철길숲 조성을 통한 탄소 흡수 등을 추진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사적 노력의 결과"라며 "철도 산업을 이끄는 공공기관으로서 친환경 철도 건설과 저탄소 교통체계 전환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