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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수학·영어·정보 과목에 '디지털 교과서' 도입

기사입력 : 2023년02월23일 15:05

최종수정 : 2023년02월23일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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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성과 등 검토 후 2028년 전면 전환 검토
2025년 초3~4학년, 중1, 고교 공통·일반선택 과목에 적용
2026년 초5~6학년, 중2, 2027년 중3 적용
디지털교과서 적용 과목 터치 교사단 운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5년 수학·영어·정보 교과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추진된다. 서책형 교과서와 병행 운영 성과 등을 반영해 2028년 전면 전환도 검토한다.

교육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AI 기술에 기반한 'AI 보조교사'가 학생들에게 지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지원하게 되면, 교사는 학생에 대한 학습 지도나 사회·정서적 변화를 관찰해 멘토링하는 역할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2.23 wideopen@newspim.com

또 학생들이 AI 보조교사로부터 사전에 지식을 전달받은 후 교사와는 토론, 프로젝트 학습, 거꾸로 학습(Flipped learning) 등 다양한 방식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우선 2025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세 개 교과에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된다. 수학에는 AI 튜터링 기능을 적용해 학생 맞춤 학습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쉽게 수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영어에서는 AI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듣기뿐 아니라 말하기 연습도 지원한다. 정보는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코딩교육 체험·실습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적용학년은 2025년 초3~4학년, 중1, 고교 공통·일반선택 과목부터 적용한다. 2026년에는 초5~6학년, 중2, 2027년에는 중3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3년간 AI 디지털교과서와 서책형 교과서를 병행하는 방법도 도입한다. AI 디지털교과서는 발행사 단독 또는 에듀테크 업체와의 협업을 거쳐 개발할 예정이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2.23 wideopen@newspim.com

◆학습데이터 표준화 추진…올해 안 '가이드라인' 마련

학습데이터를 표준화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범위와 항목, 기록 방식 등을 구체화한 '학습데이터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모든 AI 디지털교과서에서 동일한 형태로 축적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디지털교과서 개선방안 및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후 내년까지 검정공고,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검정심사, 현장적합성 검토 등을 거쳐 시범학교에 적용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수업을 혁신하는 교사를 2025년까지 1500명까지 선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선도학교 소속 여부, 학교급·지역, 디지털교과서 적용 과목 등을 고려해 터치(TOUCH) 교사단을 선발한다.

특히 민간 전문가들을 활용해 공공-민간 파트너십 연수를 실시하는 방안이다. 방학 중 약 2주간 부트 캠프 형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해당 교원들에게는 포상·인증·연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연구·학습 기회 제공, 정보교류 등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AI 디지털 교과서 적용 대상 교원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40%, 2025년까지 70%, 2026년까지 100% 연수를 마친다는 것이 교육부의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기술의 적용뿐만 아니라 교원의 역할 변화가 중요한 만큼 AI 디지털교과서 준비와 교사 연수라는 두 개의 핵심 정책을 철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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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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