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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3년 콘텐츠금융제도' 추진…자금난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2월21일 08:27

최종수정 : 2023년02월21일 08:2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콘텐츠금융제도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콘텐츠금융제도'는 ▲투자용 콘텐츠가치평가 ▲문화콘텐츠기업보증 ▲K-콘텐츠 혁신성장보증 ▲콘텐츠IP 보증 ▲문화산업 완성보증 ▲방송영상진흥재원 융자지원으로 구성되어, 총 600억 원 규모의 투‧융자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콘진원] 2023.02.21 alice09@newspim.com

특히 올해는 콘진원 지원사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연계 보증제도를 시범 도입하고, 30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 결성을 추진하는 등 경기 침체 속 콘텐츠 기업의 자금난 극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투자용 콘텐츠가치평가'는 콘텐츠의 완성 및 흥행 가능성을 종합평가하고 투자기관에 추천하여 투자유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존 ▲게임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뮤지컬 ▲웹툰 ▲콘서트 ▲음악 ▲이러닝 등 9개 분야에, 올해 ▲캐릭터 분야를 신규 출시해 지원 대상을 총 10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프로젝트의 투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K-벨류펀드(제4호 가치평가연계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결성 목표액은 300억 원 규모로 지난해 출범한 제3호 펀드(122억)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는 가치평가 연계 투자 검토 협력사를 기존 3개사에서 26개사로 확대해, 우수 프로젝트의 투자유치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콘진원은 우수 콘텐츠 기업의 제작비 확보를 돕기 위해'투‧융자 복합금융' 상품을 본격적으로 확대 진행한다.

투‧융자 복합금융은 ▲영화 ▲방송 ▲공연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가치 평가 결과를 충족하는 경우, 신용보증기금의 투자와 융자를 추가로 매칭해주는 상품이다. 이를 위해 콘진원과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콘텐츠 보증제도'는 콘진원이 평가하여 추천한 콘텐츠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심사를 진행하여 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보증한도와 보증비율, 보증료 등이 우대된다. 지원 대상은 ▲게임 ▲방송 ▲음악 ▲애니메이션 ▲영화 ▲공연 ▲만화 ▲캐릭터 ▲출판 ▲디지털콘텐츠 등 총 10개이며, 올해부터는 신기술융복합 공연·전시(공연), 예능·드라마형 다큐·교양(방송) 등도 지원 분야에 포함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콘진원] 2023.02.21 alice09@newspim.com

콘텐츠 보증제도는 콘텐츠 분야 특성에 맞춰 ▲문화콘텐츠기업보증 ▲콘텐츠IP보증 ▲K콘텐츠 혁신성장보증 ▲문화산업완성보증으로 구성했다.

'문화콘텐츠기업보증'은 콘텐츠 기획-제작-사업화 등 사업 단계별 맞춤형 자금 유치를 지원하며, '콘텐츠IP보증'은 콘텐츠IP 라이선싱 자금 유치를 지원하는 제도로, 콘텐츠IP를 활용하는 국내 콘텐츠기업과 이종기업 모두 대상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보증한도는 10억 원 내외다.

'K콘텐츠혁신성장보증'은 글로벌, 비대면, 신기술융합 분야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자금 유치를 지원하며 보증한도는 최대 10억 원이다. '문화산업완성보증'은 콘텐츠 유통‧배급사와 선판매계약을 체결한 기업에게 해당 콘텐츠를 담보로 보증서를 발급하고 대출을 지원한다. 보증한도는 15억 원 내외로, 방송과 영화 분야는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또한 위 상품을 통해 대출을 실행한 기업 중 '문화콘텐츠 이차보전 지원' 대상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에게는 최대 1년간 대출 금리의 2.5%P를 감면한다. 영세 콘텐츠기업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이차보전 예산을 전년도의 2배인 40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와 더불어 콘텐츠 기업의 제작비 조달 규모를 확대하고 우수한 콘텐츠 기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사업 연계 보증제도(복합금융 제작지원)'가 올해 시행된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과 프로젝트에 적합한 보증 상품을 콘진원이 매칭하고 평가하여 보증기관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기업은 제작지원 사업을 통한 지원금 외에도 콘텐츠금융평가를 통해 보증부 대출 유치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올해는 게임‧방송 분야 일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시범 운영한다.

콘진원은 높은 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상 독립제작사와 케이블TV채널사용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낮은 금리의 대출이 가능한 '방송영상진흥재원 융자지원'을 진행한다.

올해 기준금리 2.2%로 총 130억 원을 ▲프로그램제작자금 ▲시설구축자금 ▲경영지원자금 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분야에 따라 최대 2년간 5억 원에서 15억 원까지 대출해주며, 방송영상 표준계약서 활용 기업이나 재해 피해 및 매출 감소 기업의 경우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융자 실행 이후 6개월 내 직원을 신규 채용하여 1년 간 고용유지를 하거나, 융자 실행일로부터 12개월 이후 기업 매출 또는 수출이 20% 이상 증가한 기업의 경우 각각 1년 치 최대 0.2%P의 이자를 추가로 환급해준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가 주목받는 지금 콘텐츠 기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산업에 보다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제2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같은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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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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