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초당적 협력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2024년 국비사업 발굴 제1차 보고를 받으며 이같이 밝혔다.
20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2024년 국비사업 발굴 제1차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3.02.20 nn0416@newspim.com |
이 시장은 "제가 국회의원일 때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었던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뛰어다녔다"며 "당시 여러 이유로 불가능하다고 했던 사업을 성공시켜 지금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당을 떠나 지역 관련 예산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논의하는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실국장은 이번 국비사업 발굴이 마무리되면 국회의원, 시의회, 자치구와 협력해 내년에 최대 성과를 얻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이 시장은 공직자의 적극적인 국비확보 자세를 요구하며 "전략적으로 오는 4월까지 국비사업을 제대로 만들어놔야 내년 시정을 발전적으로 일굴 수 있다. 예산을 투입해 산출이 높은 사업 발굴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비 확보전략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도심항공교통(UAM) 선도사업 추진, 시민천문대 시설 확충, 국토 종주 자전거길 신설 등 국비사업 보고 내용을 검토하고 내실있는 추진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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