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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코앞' 예비 고3 선택지, 학생부 vs. 논술…"유리한 전형 찾아야"

기사입력 : 2023년02월18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2월18일 06:00

개학 전까지 학생부 기재 사항 점검 필요
동아리·창의적체험·독서 등 활동 누락 살펴야
"교과 성적 꾸준히 관리해야"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새학기 시작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러야 하는 예비 고3의 입시전형에 대한 선택의 시간도 가까워졌다. 부족한 과목 학습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난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분석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다.

수험생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파악해 집중 관리하기 위해서는 새학기에 '무엇에 더 집중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8일 입시 기관과 함께 개학을 2주 앞둔 예비 고3이 할 일을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해 8월31일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22.08.31 photo@newspim.com

우선 학생부중심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3학년 1학기 목표 교과 성적을 설정하고 1~2차 지필고사와 수행평가에 대한 계획을 먼저 세울 필요가 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개학하기 전까지 학생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는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전년도 학생부를 수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학교의 진학 담당 교사나 담임 교사와 함께 입시에서 유리한 전형을 파악해야 한다. 지역별 교육청이나 진로진학센터 등에서도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학생들은 본인이 지난해에 활동했던 동아리나 창의적체험, 독서 등 활동이 누락되거나 잘못 기재됐는지 등을 확인하고, 수정이 필요하다면 교사에게 요청해야 한다.

학생부에 단순 활동명만 기재하기보다 해당 활동을 하게 된 이유와 맡은 역할과 세부 내용,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등을 포함한다면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 

반면 학생부의 경쟁력이 부족하다면 논술 전형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따라 당락이 갈리는 만큼 수능 대비 학습을 병행할 것인지, 최저기준이 없는 대학 위주로 지원할 것인지 등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은 우수하지만 학생부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면 정시를 최우선으로 준비할 수 있다.

다만 수시 준비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형도 선택지에 포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면접을 요구하는 전형보다는 학생부만 제출하면 되는 학생부중심전형이나 수능 최저기준이 비교적 높은 대학을 고려해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어떤 전형을 준비하더라도 교과 성적을 끝까지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부 교과 성적이 반영되는 논술, 정시 전형 또는 동점자 처리 기준 등을 고려할 때 성적은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많은 예비 고3 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에 부족한 과목을 학습하는 데 집중한다"며 "하지만 효율적인 대입 전략을 위해서는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남은 기간에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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