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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LG전자 전장에 '이기는 성장' 보여준 조주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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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액셀밟을 일만 남아" 취임3년차에 전장 흑자전환
조직원과 열린 대화 'FUN 톡', 고객가치 창출 이끌어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의 취임 후 첫 해외출장지는 항상 기자들의 관심을 받는다. 새로 취임한 CEO가 어느 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는 지 가늠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 때문이다. 2021년 12월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사장으로 취임하고 처음으로 방문한 해외 출장지는 ZKW, 오스트리아 비젤버그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차량용 해드램프 업체다. 이 회사는 LG와 LG전자가 2018년 그룹 사상 최대 금액인 1조원 넘는 돈을 투자해 인수했다.

조 사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찾아 공간별 최적 솔루션 등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며 B2B 사업의 중장기 전략과 현안을 챙기는 모습. [사진=LG전자]

이후 조주완 사장이 전장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며 LG전자의 전장사업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장사업을 하는 VS 사업본부는 2013년 출범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10%를 넘어섰다. 작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소비 위축이 이어지며 LG전자의 주력이 가전사업과 TV사업이 부진한 성적표를 거둔 가운데, VS 사업본부의 흑자전환은 LG전자의 희망찬 미래가 엿보이는 단비가 됐다.

'이기는 성장과 성공하는 변화를 이루자.'. 조주완 사장의 경영 철학을 한 줄로 정리한 문장이다. 조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 CES에서 사장 취임 후 1년 만에 처음으로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전장사업과 관련해 "액셀을 밟을 일만 남았다"며 자신했다. 그는 "성장과 변화에 있어서 어느 정도 그 기반을 닦았다고 볼 수 있는 면들이 있다"면서 "전장사업이 10년 만에 턴어라운드 했고, 고속도로에 올라갔으니 액셀을 밟을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조직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조 사장과 조직원 사이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CEO F·U·N 톡'이다. CEO F·U·N 톡의 'F·U·N'은 First(최고의), Unique(차별화된), New(세상에 없던)를 의미한다. 조 사장은 취임 후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리인벤트(REINVENT·다른 모습을 보여주다) LG전자'를 선포하고, 수시로 진행되는 CEO F·U·N 톡을 통해 임직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1987년 금성사로 입사해 조직생활 절반을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 사업 경험을 쌓은 글로벌 사업가답게 조직원들과 열린 방식의 대화를 추구하며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진 LG그룹 조직문화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그가 그리고 있는 LG전자 조직의 '성공하는 변화' 중심에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까지 이어지는 LG그룹의 큰 방향성인 '고객가치 창출'이 있다.

조 사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LG전자는 어떤 기업인지, LG전자에서 일하는 우리는 어떤 사람인지를 자문해 보자"면서 "우리는 삶이 주는 가치와 가능성을 믿기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해 마침내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사람들인 동시에, 언제나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고객의 삶을 누구보다 깊이 들여다보며 인사이트를 찾고 세상을 놀라게 하는 고객경험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와 낙관적인 자세로 각자의 도전 과제에서 필연적으로 부딪히는 시련과 어려움까지도 용기 있게 뚫고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조주완 사장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조 사장은 아직 임기의 절반도 채우지 않은 시점에 전장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가 이끄는 LG전자가 2년 후 또 어떤 성공하는 변화를 가져올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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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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