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한화, 대우조선 이어 HSD엔진 인수...내친 김에 KAI까지?

기사입력 : 2023년02월17일 11:31

최종수정 : 2023년02월17일 11:31

한화임팩트, HSD엔진 지분 33% 인수
STX중공업 인수전 참여는 중단
대우조선 이어 선박엔진까지 선박제조 가능
수출입은행 KAI 매각시 인수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선박엔진 전문 기업인 'HSD엔진'까지 품으며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앞서 참여했던 STX중공업 인수전에선 발을 빼기로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임팩트는 2269억원 규모의 HSD엔진 지분 33%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SD엔진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14%를 인수하고, 구주 19%를 매수하게 된다.

HSD엔진은선박용 엔진 생산업체 중 하나로, 친환경 기자재와 발전설비 생산이 가능한 기술과 제조 역량을 갖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수소 혼조 가스터빈 등 친환경 발전 기술에 HSD엔진의 제조능력을 더해 이중연료 엔진 생산 등 국제적 탈탄소화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도크(건조 공간).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HSD엔진 인수를 통해 선박 건조부터 선박 엔진 제작까지 '토탈 선박 제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해양 분야 탈탄소화에 따라 주목받게 된 '선박용 친환경 엔진' 개발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화는 다음주부터 실사를 시작해 4월경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합승인 심사를 거쳐, 올 3분기 중으로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화는 HSD엔진 인수로 또 다른 선박 엔진 기업인 STX중공업 인수전에선 발을 빼기로 했다. HD현대와 한화는 최근까지 STX중공업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본 입찰은 다음달 하순 경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 일각에선 한화가 조선업과 관련된 인수합병(M&A)에 속속 나서면서 향후 방산업 강화에도 나서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한화는 우주·방산·조선·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주축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KAI지분 26.41%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난해 수출입은행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당분간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지만, 올해 정부가 자산 매각 등 기관의 군살 빼기를 독려하는 분위기여서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미지수다. 

특히 시장에선 여전히 한화가 KAI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해 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류광수 전 KAI 부사장 영입을 시작으로 KAI 다른 인력들도 추가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KAI 매각 주체의 결정이 중요하다"며 "지난해부터 방산업계가 호황인데 매각 시기를 놓고 여러 고민되는 부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