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비자갈등 해소 한중 항공편은 제자리, 초고가 항공료 여전

기사입력 : 2023년02월16일 12:22

최종수정 : 2023년02월16일 12: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자 해결후 첫 서울발 베이징행 25일표 매진
한중 왕복 항공편 코로나 발생전 10% 수준
칭다오~부산, 시안~제주 운항 3년만에 재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월 말 서울로 출장을 가려고 텐진(天津) ~ 인천 공항 왕복 항공권을 구입했는데 표 가격이 8000위안(약 150만원)이나 했어요.'

텐진에 사는 중국인 친구는 14일 대한민국 주중 대사관 베이징 총영사관에서 한국 방문 단기 비자를 신청한뒤 1주일 정도 넉넉히 시간을 잡고 2월 말 인천 가는 항공표를 구입했는데 가격이 8000 위안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8000위안이면 코로나19 발생전 3박 4일짜리 한국 여행 상품의 두세배 가격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한중 양국이 서로 상대국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했으나 항공편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전인 2019년의 10%에 머물고 있고, 이로인해 항공표 가격도 두배 가까이 비싼 상황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국은 2023년 2월 11일 부터, 중국은 일주일 뒤인 2월 18일 부터 서로 상대국으로 부터의 입국자(상대국 국민)에 대한 방문 및 비즈니스 등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고 나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수도공항에서 유커들이 서울로 가는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2023.02.16 chk@newspim.com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은 항공업계 관계자를 인용, 현재 한국과 중국간 항공편은 2019년 코로나 발생전의 10% 정도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베이징 등 중국 도시와 인천간 왕복 항공표는 2019년에 비해 50% 또는 두배 가까이 비싼 상황이다.

16일 뉴스핌 기자가 온라인 여행사 시에청에서 직접 검색해 본 결과 아시아나 항공과 중국 국제항공(CA)의 3월 베이징~ 서울 왕복 비행기 표는 대부분 5000위안대, 즉 100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현재 중국 주요 도시와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매주 60회 차로 코로나 발생전의 10분의 1 수준도 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편 한국과의 운항 도시도 베이징과 광저우 칭다오 옌지(延吉) 지난(济南) 상하이 등 21개 도시에 머물고 있다.

베이징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중간에는 3월 2일 부터 칭다오~ 부산, 시안~제주도 직항편 운항이 3년 만에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 청두 왕복 항공편도 3월께 증편될 것으로 전해졌다.

주중 한국계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한국 관광시장에서 중국 유커(游客, 관광객)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컸다며 비자 문제 해결에 이어 조속히 항공편 회복과 증편이 이뤄져야 항공요금 가격도 싸지고 여행 산업도 회복세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전인 2019년 한국의 전체 입국 여행자 가운데 홍콩과 마카오 및 중국 본토 주민에다 대만 지역까지 포함할 경우 중화권 전체 관광객 비중이 4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