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김동연 경기지사 "경제·민생 위기에 취약·중산층 지원하는 재정역할 강화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2월15일 10:04

최종수정 : 2023년02월15일 10:04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오전 8시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정 및 정치 현안에 대해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오전 8시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정 및 정치 현안에 대해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사진=김종배의 시선집중 캡처] 2023.02.15 1141world@newspim.com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도의회가 여야 동수인 가운데 개원이 조금 늦어졌지만 여야 모두 경기도를 위해 힘을 모으자라고 하는 뜻을 모아 여야정합의체를 만들어 연말 예산안과 조직개편 등 서로 합의해 국회와 다른 협치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집행부도 뜻을 모아서 여야정 합의체로 잘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정은 민생과 미래에 초점을 맞춰 어려운 경제 위기에 취약계층을 넘어 중산층까지 지원하기 위해 버스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버스요금은 서민의 생계가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난방비는 지원은 지방정부 중 가장 먼저 편성하고 집행하기로 했다"며 "난방비 지원책에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가 부족한 것 같다. 경기도는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1차분을 예비비를 동원해 우선 지급했다. 경기도는 재정역활을 강화할 것이다. 재정은 건전성을 확보해야 할때가 있고 돈을 써야할 때가 있다. 지금은 돈을 써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 모두에게 지원하는 것은 쉬운 사항이 아니지만 지자체 자체적으로 재정여건에 따라 보편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 전에 정부가 난방비 등 재난지원금에 대한 폭넓은 지원 폭을 높이고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가 서민을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민생문제가 생길 때마다 재정건전성에 매달리고 있다. 지금은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게 아닌 돈을 써야 할 때"라며 "한국경제는 지금 윤석열 정부리스크를 앓고 있다. 비전제시도 없고, 상황에 맞는 비상한 정책 제시도 없고, 리더십도 부재한 3무 정권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은 모든 나라가 어렵다. 대공황 이후 가장 힘든 시기다.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 외교적 투자를 받기 위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고, 사회안전망을 갖춰 김동연 프레임을 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경제 위기에 대해 전 정부를 탓 하지 마라. 경제는 흐름이다. 현 정부는 책임있는 자세로 우리가 책임지자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또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 오늘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추모관을 철거한다고 했는데, 만약 유가족들이 원한다면 경기도에서는 추모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