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혼조 마감...파월 입 주목하며 관망

기사입력 : 2023년02월07일 16:59

최종수정 : 2023년02월07일 16:59

상하이종합지수 3248.09(+9.39, +0.29%)
선전성분지수 11926.88(+14.32, +0.12%)
촹예반지수 2537.97(-6.12, -0.24%)
커촹반50지수 1020.17(-4.26, -0.42%)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7일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강약 보합권을 오가다가 각각 0.29%, 0.12% 상승했지만 촹예반지수는 오전 장에서 약보합권에 진입한 뒤 반등에 실패, 0.24% 하락했다.

현지 시간 이날 밤으로 예고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지난달 노동시장과 서비스업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파월이 '매파적' 발언을 한다면 증시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달러가 강세로 전환한 것은 증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위축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달 초 101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6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68%오르며 103대로 올라섰다.

강달러는 해외 투자자들의 '차이나 러쉬'에 제동을 걸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2억 1200만 위안(약 392억 7600만원),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36억 4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8억 61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달 3일 17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외국인 투자금은 이날까지 3일 연속 매도세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보면 소비 섹터 전반이 하락했다. 호텔 테마주들의 낙폭이 특히 컸고, 관광지 테마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오픈AI의 챗GPT의 성공이 인공지능(AI)에 관심을 고조시키면서 관련 섹터 상승을 견인했고, 이날에는 특히 AI 로봇 테마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테슬라가 올해에 자체 개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전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것, 중국 AI 로봇 대표기업 유비테크가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도 또 다른 호재가 됐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796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230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0.33%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