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정진석, 이태원참사 추모제서 "사회적참사 고리 끊어야"

기사입력 : 2023년02월05일 11:30

최종수정 : 2023년02월05일 11:30

"집권여당, 사회적참사에 무한책임 있어"
"두 아이 키운 부모 마음으로 추모제 참석"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29 이태원참사 100일인 5일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회적참사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게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국회 추모제'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16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저는 두 아이를 키운 부모의 마음으로 추모제 참석했다. 참사로 아들딸을 잃은 유족에게 지난 100일은 하늘이 무너지는 고통의 연속이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16년 5월 대한민국은 가습기 살균사건이라는 사회적참사에 직면해있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진상규명과 보상을 위해 5년 이상 외롭게 싸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당시 집권여당 원내대표였던 저는 그분들을 만나서 다짐했다. 국민의 생명과 관련된 사안이 경제적 논리로 은폐되어서는 안 된다. 청문회를 포함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서고 필요한 법개정을 서둘러 비상한 각오로 사태 수습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그런 노력의 결과 여야 합의로 가습제 살균 참사 구제를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고 피해자 구제 대책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정 비대위원장은 "사회적 참사에 대한 저의 생각은 그때와 마찬가지"라며 "정부와 집권여당은 사회적참사에 무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는 우리 사회에서 대형사회적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는 참사 직후인 지난해 12월 21일 유가족분들과 만나서 최선의 노력을 약속드렸다. 지난 100일 동안 피해자 유가족들의 입장에서는 미흡한 점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저희 국민의힘은 유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미래를 바라보면서 집권여당의 책무를 다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우리의 아들딸 159분의 못다 핀 꽃송이들이 밤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마음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저희는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추모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