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신경제 코로나 거슬러 돌풍, 中 1조 유니콘 굴기 맹위

기사입력 : 2023년02월03일 12:07

최종수정 : 2023년02월03일 12:07

2021년 코로나 기승에도 유니콘 약진세
반도체 바이오 신에너지 등서 142사 탄생
신예 유니콘 기존 산업 경쟁 구도 뒤흔들어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자산 규모 10억달러 이상의 중국 유니콘 기업이 300개사를 넘어섰고 전체 기업가치도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이 장성 컨설팅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3일 전했다.

디이차이징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유니콘 기업은 2021년 한해 코로나가 경제에 직격탄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316개사로 전년에 비해 새로 142개나 증가했다. 이는 2020년 유니콘 기업 증가량의 두배다. 316개 유니콘의 전체 기업 가치는 1조 1000억 달러로 1조달러를 넘었다.

디이차이징은 코로나 영향속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증가한 것은 신경제가 중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성 보고서가 발표한 유니콘 기업은 설립 10년 이내의 중국내 등록 법인으로 투자기관으로 부터 자금조달을 받고 아직 상장전인 기업 가치 10억달러의 기업을 일컫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316개 유니콘 기업중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를 넘는 수퍼유니콘도 9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0%에 육박하는 유니콘 기업이 22개 투자 기관의 투자를 유치, 기업의 밝은 성장성을 보여줬다.

투자 기관들의 유니콘 기업 투자는 반도체 분야인 집적 회로, 바이오 분야인 혁신 의약, 신 에너지와 신 에너지 자동차, 자율 주행차및 스마트 인터넷, 기업 디지털 운영 등에 주로 집중됐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0년~2022년 중국 경제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반도체 바이오 신에너지 영역에서 유니콘 기업이 대거 탄생하는 등 신경제 분야에서는 약진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3.02.03 chk@newspim.com

코로나19 확산기임을 반영하듯 2021년에는 유니콘 기업이 의료 과기 영역에서 대거 출현했다. 혁신 의약과 디지털 의료, 혁신 의료 기기 등에 걸쳐 모두 45 개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일부 유니콘은 유명 국제 제약사와 공동 R&D를 통해 의약품 상업화 단계까지 진입했다.

또한 신경제의 대표주자인 신에너지와 스마트 자동차 분야에서도 40개 유니콘이 탄생했으며 이가운데 10개사는 신에너지 완성차 영역에 나왔다. 장성 컨설팅 보고서는 이들 유니콘이 중국 신에너지 분야 완성차 시장의 기존 경쟁구도를 뒤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유니콘 기업들이 인터넷망과 자동차 제조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전통 자동차 기업과 합작해 스마트 자동차 영역을 개척했다고 밝혔다. 유니콘 기업들은 또한 자율 주행차 기술의 가속화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지역별로 유니콘 기업을 많이 배출한 곳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와 장강 삼각주및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광둥성 홍콩 마카오)로 이 일대에서 모두 271개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점유 비율은 85.5%에 달한다.

세부 도시별로는 수도 베이징이 82개로 가장 많고 상하이와 선전이 각각 60개와 26개, 다음으로 항저우가 22개사로 광저우(19개)를 앞섰다. 난징이 14개, 텐진 칭다오 쑤저우가 각 14개, 우한 7개, 허페이와 장사가 각 5개의 유니콘을 배출했다.

베이징 82개 유니콘의 총 기업가치는 5023억 달러로 전체 유니콘 기업가치(1조 1000억달러)의 절반에 육박했다. 2021년 한해 베이징에선 새로 31개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전년에 비해 16개사가 증가한 것이다. 베이징은 또 기업가치가 100억달러를 넘는 수퍼 유니콘 기업 9개 가운데 3개를 배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02.03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