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aT센터에서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정부, 체험형 인턴 2만1000명 채용 계획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공공시장의 든든한 버팀목인 공공기관은 올해 총 2만2000명 이상 신규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해 "그간 비대해진 공공기관을 효율화하면서도 신규채용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예년 수준의 채용규모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고졸, 장애인 채용 등 사회형평적 채용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은 고졸적합업무 지속 발굴, 경영평가 강화 등을 통해 작년보다 높은 8%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30 yooksa@newspim.com |
그러면서 "공공기관의 장애인 채용 노력을 지속해 올해 장애인 고용률은 법상 의무고용률보다 높은 4%대에 진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청년들이 취업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 인턴을 작년보다 2000명 늘어난 2만1000명으로 확대하고, 리서치·분석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추 부총리는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선 "대기업이 설계·운영해 청년 수요가 높은 첨단산업 직업훈련 지원 대상을 2만8000명에서 3만6000명으로 확대했다"면서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예산도 기존 50억원 규모에서 553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는 구직을 단념한 청년에게 노동시장 진입·복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최대 300만원의 청년도전준비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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