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유치원·어린이집 경계 없앤다"…2025년 유보통합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1월30일 14:04

최종수정 : 2023년01월30일 14:04

정부, 유보통합 추진방안 발표
올해 유치원·어린이집 간 격차 해소 추진
2025년부터 교육부·도교육청 보육·교육 통합
유보통합추진위원회 조성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르면 2025년부터 0~5세의 모든 아이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구분없이 국가로부터 교육 및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내년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의 교육·보육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2025년부터는 교육부와 교육청 중심으로 교육과 보육이 하나로 통합된 유보통합을 본격 시행키로 했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30일 발표했다. 유보통합은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유보통합은 30년 전부터 논의됐지만, 이해관계가 갈리면서 정부마다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로 교원 양성 체계, 어린이집 교사의 처우개선, 예산 지원 등이 꼽히고 있다. 교원 자격이 있는 유치원 교사는 보육교사와의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 통합에 필요한 예산도 정확히 추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선 정부는 학부모 교육비 부담 해소를 전면에 내걸었다. 내년에 만 5세를 시작으로 현재 1인당 28만원 수준인 누리과정 지원금 이외의 비용을 연차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내년에는 만 5세, 2025년에는 만 4세, 2026년에는 만 3세에 대한 지원 확대가 추진된다. 만0~2세 아동에 대해서는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지원이 추진된다.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교부금 등 시도교육청 예산을 활용할 예정이다. 인상 규모는 현재 표준유아교육비(55만7000원)와 실제 학부모가 부담하는 전국평균 비용(13만5000만원)을 고려해 시도교육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유치원의 방과후과정비, 어린이집의 누리운영비와 같은 돌봄지원비를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앞서 2013년부터 동결된 국공립유치원(5만원)과 사립유치원·어린이집(7만원)의 돌봄지원비를 현실화 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복지부로 이원화된 유치원, 어린이집 관리 체계도 하나로 합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복지부 등 관계부처 차관급이 정무위원으로 참여하는 '유보통합추진위원회'가 조만간 발족한다.

유보통합위원회에는 정부 측 관계자 이외에도 교원 단체 대표, 학부모,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균형있게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등 범부처의 참여와 지자체, 연구기관 등 파견 인력 30여 명으로 '유보통합추진단'도 구성된다. 추진단은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유보통합 추진에 대비한 별도의 '특별회계' 신설도 검토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10조원 가량의 보육(복지부) 예산과, 유아교육(5조원) 관련 예산을 하나로 통합하고, 어린이집 교사 처우 개선비·어린이집 시설 개선비 등 예산이 추가될 예정이다.

1월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정문에서 기자회견 중이다/[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1.03 wideopen@newspim.com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한 '새로운 통합 기관'에 대한 밑그림은 2024년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교사 자격·양성 체계 등 새로운 통합기관의 핵심 요소에 대한 시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각각 운영 중인 입학시스템 개편 작업은 2025년부터, 통합 적용은 2026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느 기관이든 학부모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우리 모두가 함께 마련할 것"이라며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로 우리 아이들의 첫 12년의 교육과 돌봄을 국가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