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美 인프라 확대 수혜株 진성티이씨, 올해도 성장할까

기사입력 : 2023년01월31일 09:07

최종수정 : 2023년02월01일 07:49

작년 약 20% 성장 추정..."올해 매출은 작년 수준 전망"
네옴시티發 수혜 여부 '관심'

이 기사는 1월 27일 오후 4시4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글로벌 건설중장비 점유율 1위 업체인 캐터필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진성티이씨가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도 추가 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발주 물량으로 추정한 올해 매출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성티이씨 관계자는 27일 "최근 미국 시장에서 캐터필러 수요가 증가해서 부품 공급이 늘어나 동반성장을 해왔다"며 "2021년에 매출이 40% 성장했고, 2022년에는 20%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올해 예상 물량이 그렇게 늘지 않아서 작년과 매출액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성티이씨 매출의 60%가 미국 캐터필라에서 나오며 일본 히타치는 13.7%,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3.4%를 차지한다. 진성티이씨는 2004년부터 미국 캐터필라와 장기공급계약을 맺어 안정적으로 성장해왔다. 진성티이씨가 공급하는 건설중장비 부품은 교체 주기가 약 6개월에서 2년 주기로 꾸준하게 매출이 이어지는 특성이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진성티이씨의 2021년 매출은 약 4383억 원이며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은 3963억 원이다. 2022년 전체 매출은 5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 2021년 이후 인프라 법안 통과로 투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진성티이씨의 2022년 상반기 매출에서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2% 급증했다. 반면 중국은 부동산경기 침체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셧다운(가동 중단)을 단행하면서 중국 매출은 20% 감소했다.

건설·광산개발 분야에서 건설 중장비가 주로 사용돼 미국과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정책은 진성티이씨에게 특히 중요하다.

미국은 미국 내 도로, 항만, 철도, 공항 등 낙후된 인프라를 1500조 원 규모를 투입해 향후 10년간 인프라를 개선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도 2023년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완공할 계획이고, 향후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긴 수로터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미래도시인 네옴시티 건설도 본격 시작되면 중장비 수요는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배경은 캐터필라에게 중요한 기회 요인이며 진성티이씨도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추진된 사업이 많지 않아 매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세계적으로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진성티이씨는 태국 공장을 증설해 생산능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태국 공장이 증설되면 연간 생산능력은 4500억 원에서 65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캐터필라]

walnut_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