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뉴스핌 라씨로] 인텔리안테크, '저궤도 6G 위성' 안테나 매출 급성장 전망

기사입력 : 2023년01월27일 09:16

최종수정 : 2023년01월27일 09:16

"원웹, 40여개국 통신사업자와 파트너십...인텔리안테크 안테나 공급"

이 기사는 1월 25일 오후 3시5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해상용 안테나 수요 증가로 작년 최대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 신사업인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이 자리잡으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텔리안테크의 고객사인 영국 위성통신 기업 원웹은 저궤도 통신위성 648기를 배치해 글로벌 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궤도 위성은 6세대 이동통신(6G) 구축에 필요한 기술이다.

원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저궤도 위성 발사가 지연되다가 지난 2022년 10월 23일에 저궤도 위성 36기를 발사하면서 저궤도 위성 사업이 재개됐다. 현재 원웹의 저궤도 위성은 542기가 배치돼 있고, 오는 2월과 3월 두 차례 발사를 통해 목표했던 648기를 모두 배치할 계획이다.

인텔리안테크의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은 원웹이 우주 저궤도에 인프라 구축을 한 이후인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원웹이 망을 구축하면 저희 안테나 단말기로 고객들이 망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며 "원웹이 영국, 호주, 일본 등 40개국 이상의 지역 통신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여기에 인텔리안테크 안테나가 공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미 원웹과 총 14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공급 계약을 맺었고, SES 엔지니어링과는 711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2022년 10월에 평택에 제2공장을 완공으로 글로벌 수요에 대응했다. 제2공장은 1공장의 2.5배 이상 규모로 생산라인을 확장했다. 올해 1월부터 위성통신 안테나 생산을 시작한다.

[사진=인텔리안테크]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 매출은 2021년 13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이상 성장했다. 2022년 3분기 누적매출은 1570억 원으로 이미 2021년 매출을 훌쩍 뛰어 넘었다. 이는 해상용 안테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올해 하반기부터 인텔리안테크의 신사업인 저궤도 인공위성 매출까지 합쳐지면 인텔리안테크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원웹 외에도 스타링크,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도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인텔리안테크의 수요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올해 저궤도 위성 안테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면 내년 인텔리안테크의 실적은 퀀텀점프를 기대할 수 있다.

walnut_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