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기정 공정위원장 "기술유용 손해액 산정기준·눈속임 상술대책 마련"

기사입력 : 2023년01월26일 15:28

최종수정 : 2023년01월26일 15:28

26일 공정위 업무보고 후 토론내용 소개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술유용 손해액 산정 기준과 눈속임 상술(다크패턴) 대책을 마련한다. 가맹거래분야 필수품목 가이드라인도 구체화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대통령 보고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공정위 업무보고 사후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3.01.26 dream78@newspim.com

공정위는 이날 업무보고에 이어 전문가, 청년 소비자, 기업단체 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법과 원칙의 확립', '국민 일상과 민생 보호'라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법과 원칙의 확립과 관련해서는 카르텔과 중소기업 기술유용 등 시장 반칙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한 위원장은 "공정위는 입찰담합 징후 분석시스템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공공 분야에서 입찰담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을 찾아내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또 기술유용에 대한 직권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유용에 따른 손해액 산정 기준을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의 피해구제를 내실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국민 생활과 민생 보호와 관련해서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새롭게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예방과 하도급·가맹거래 분야를 중심으로 민생경제 기반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한 위원장은 "(온라인 거래 등에서의) 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법을 적극 집행하고, 현행법 적용이 어려운 눈속임 상술 등에 대해서는 실효적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에서도 온라인 거래 관행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업계의 자율적인 관행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토론에서 공정위는 뿌리산업 분야 하도급 거래에서의 고질적인 불공정 관행을 점검하겠다고 했고, 민간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가맹거래에 있어 필수품목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는 등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공정위의 경우 일반 경제부처와 달리 경제사법부처로서 예측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건처리에 적용되는 규범, 처리결과의 수준 뿐만 아니라 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 위원장은 전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