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더 스마트해진 삼성 무풍에어컨…"월 전기료 7천원 절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3년형 에어솔루션 신제품 발표회 개최
스마트싱스로 제품간 연결성 극대화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국내 에어컨 시장 규모는 200만~250만대 수준으로 추산합니다. 에어컨은 이제 계절성 상품을 넘어 지속적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올해에도)평년 수준의 수요를 예상합니다. 이사나 혼수 등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미리 (구매를) 계획하시라는 차원에서 (1월에) 소개를 드리게 됐습니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26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센터서 진행한 '2023년형 에어솔루션 신제품 발표회'서 이같이 말하며 에어컨 시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전했다.

◆친환경·스마트싱스 강조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신제품 공개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26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센터서 진행한 '2023년형 에어솔루션 신제품 발표회'서 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3.01.26 catchmin@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날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과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무풍에어컨 출시서 친환경과 스마트싱스에 집중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은 친환경 기능을 강화하고, 제품 간 연결성을 높이는 스마트싱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실루엣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더 진화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열교환기 전열면적을 2배 늘리고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도 냉방효율이 10% 더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을 선보였다.

한 달 기준으로 전기료도 7000원가량 절감할 수 있다. 신문선 삼성전자 에어솔루션플랫폼랩 상무는 "무풍 에어컨 갤러리 최고 등급 에너지 효율 모델 기준으로 냉방면적 56.1㎡(17평형)에서 월 전기료가 약 7000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가정마다 누진과 변동 전기료 등 상황이 상이해 전체적인 가정 전기료를 추산하긴 어렵지만,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전기료 절감을 꾀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풍에어컨과 연결된 AI가 전기 요금이 발생하는 모든 기기의 전력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에 따라 알아서 절전을 돕는 방식이다. 

냉매와 필터 부분에서도 변화를 꾀했다. 삼성전자는 먼저 기존에 갤러리 모델과 클래식에 적용했던 친환경 R32 냉매를 무풍 슬림 모델까지 확대 적용했다. R32는 지구온난화 지수가 낮은 새로운 냉매로,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85만톤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일회용 건전지가 필요없는 솔라셀 리모컨을 클래식 모델로 확대하고, 세척이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극세 필터와 전기 집진 필터를 탑재했다.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모든 기기들이 연결돼 작동하는 '캄테크(Calm Technology)' 철학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용자가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를 활용하면 제품 기기 상태를 진단해주고, 새롭게 추가된 기능도 경험할 수 있도록 홈 케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은 소비자가 에어컨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이지케어를 8단계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스마트싱스를 통한 '이지케어 AI'에 새로 추가된 '항균 구리 극세 필터'는 에어컨으로 들어오는 큰 먼지를 제거하고, 황화구리 성분으로 유해세균 증식을 99.9% 억제해 항균해준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도 강화된 이지케어 8단계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가 26일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과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3.01.26 catchmin@newspim.com

비스포크 부풍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3D 메탈 프레스 공법이 적용된 실루엣 디자인은 에어컨 메탈 패널에 미세한 굴곡을 넣어 표면에 볼륨감을 줬다. 

최영준 상무는 "거실 공간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수직적 요소를 메탈 패널에 담아 실루엣 패턴으로 만들었다"며 "공간에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안정감 있는 편안한 인테리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무풍 마이크로 홀도 기존 제품보다 1500개 늘려 냉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했다. 또 하이패스 서큘 냉방으로 강력한 공간 냉방을 지원하고, 30~40℃의 따듯한 바람으로 쾌적함을 주는 '체온풍'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라인업은 56.9㎡까지 확장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기존 패브릭 화이트, 스노우 포레스트 외에도, 아이보리, 샴페인, 스노우 포레스트 다크, 세이지 그린, 라벤더를 추가해 총 7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은 화이트, 산토리니 베이지 외 실버, 블루, 샴페인, 베이지의 총 6종으로 출시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출고가는 냉방면적(56.9~81.8㎡)에 따라 322만~679만원(단품 기준)이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은 냉방면적(56.9~62.6㎡)에 따라 287만~312만원(단품 기준)이다.

◆소비자 필요에 따라 필터 업그레이드 가능한 공기청정기도 공개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2023년형 에어솔루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2023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맞춤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새롭게 도입된 '맞춤 케어 필터'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맞춤으로 필터를 변경할 수 있다. 일반 공기청정기 모델을 구매했더라도 추후 필요에 따라 펫·탈취 강화 필터로 교체해 업그레이드하며 사용할 수 있다. 탈취 강화 모델은 기존 대비 더 촘촘한 활성탄으로 약 2배 빠르게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질에 맞춰 스스로 팬을 작동시켜 공기청정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의 자동화 루틴을 설정해 두면 외출할 때나 집에 돌아올 때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공기질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기존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에 적용됐던 '맞춤 청정 AI+' 기능을 그대로 가져와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 학습하고, 오염도를 예측해 집 안 공기를 관리해준다.

2021년도부터 적용한 펫 기능 강화 모델과 일반·탈취 강화 모델 이외에도 '살균 플러스 집진필터'를 탑재한 살균 특화 모델도 선보였다. 전기장을 발생시켜 필터 속 세균까지 99% 살균해주는 살균 플러스 집진필터와 살균ㆍ항균ㆍ공간제균이 가능한 '트리플 안심 청정' 기능이 적용됐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는 세이지 그린, 라벤더 등 총 4종으로 출시된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의 출고가는 타입과 청정면적(60~123㎡)에 따라 79만~174만원이다.

최영준 상무는 "공기의 질이 많이 좋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소비자들의 공기 청정에 대한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은 올해에도 (공기청정기 시장이)괜찮은 시장이 될 것이라고 보고 평년 이상으로 마케팅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