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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마지막날 몰아닥친 최강한파·강풍...전국 곳곳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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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뉴스핌] 정상호 기자 =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올 겨울 최강 한파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수도 계량기 동파, 도로결빙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했다. 특히 이날 기상악화로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기 467편의 운항 계획이 전면 취소되면서 승객 4만3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올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 동파된 수도계량기가 쌓여 있다. 2023.01.24 mironj19@newspim.com

이날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도의 오전 최저기온은 영하 1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0도 내외를 보이면서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전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15도, 파주 영하 17.8도, 동두천 영하 17.9도, 연천 영하 19.4도 등을 나타냈다.

바람도 15~30km/h(4~9m/s)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대부분 영하 30도에서 영하 25도 내외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였다.

추위는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25일 오전에도 경기동부·북부 일부지역은 영하 20도 내외로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30도에서 영하 25도로 매우 춥겠다.

경기도에서는 4곳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와 수도관 동파 1곳, 고드름 제거 7곳, 결빙된 도로 안전조치 4곳, 수원 광교산 인명구조 1명 등 17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서해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을 잇는 1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이로인해 설 연휴를 맞아 섬을 찾았던 귀향객과 관광객 3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인천항만공사(IPA)의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인천 앞바다와 서해 5도서 인근 해상은 기상 특보가 발효 중이며 인천과 섬을 오가는 12개 항로의 여객선 15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전 지역도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값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

오후 5시 10분 현재 주요 지점 낮최고기온은 부산 -4.6도, 울산 -6.7도, 창원 -5.6도, 김해 -5.1도, 거창 북상 -9.3도, 함양 서하 -8.0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오전 9시 1분에서 오후 6시 사이의 가장 높은 기온 값이다.

25일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경남내륙 -15도 이하)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0도 가량 더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48건의 소방활동을 했다.

오전 5시 29분께 부산진구 부전동 한 아파트 창문이 파손되어 안전조치했다. 오전 9시55분게 영도구 청학동 한 건물에는 건물 외장재 떨어졌다.

낮 12시34분께 부산진구 가야동 한 주택 배관이 동파됐다. 오후 2시50분께 영도구 동삼동 한 아파트 앞 도로 상수도관이 파손되어 양방향(편도1차로) 약 150m가량 도로가 결빙됐다.

오후 4시 18분께 강서구 대저1동에서는 건물 외벽이 떨어져 주차된 차량이 파손됐다.

경남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오전 11시30분부터 강풍으로 마창대교는 20%, 오후 2시30분부터 거가대교는 50% 각각 감속 운행이 실시됐다.

함양, 거창 등 5개 군 45개구간 239km 구간은 결빙예방 및 선제적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위기관리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초기대응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초기대응단계란 한파주의보 2개 이상 한파경보 1개 이상일 경우 발령한다.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활동, 도로 결빙 에방, 농축수산물 및 계량기 보온 철저 등 한파에 따른 행동요령 전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대설경보가 내려진 24일 전남 나주시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나주지역 적설량은 9.7cm이며 익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20.7cm로 예측했다. 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제설차량 6대, 그레이드 68대 등을 동원해 주요 시가지 도로변에서 제설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2023.01.24 ej7648@newspim.com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폭설, 한파, 강풍 등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 되고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는 등 대혼란이 빚어졌다.

오후 7시 기준 적설량은 성전(강진) 18㎝, 상무대(장성) 16.5㎝, 함평 14.9㎝ 영광 12.9㎝, 나주 11.8cm, 무안 11.1cm, 광산(광주) 10.8㎝, 유치(장흥) 10.9㎝, 해남 4.9㎝, 의신(진도) 3.7cm, 광주 1.9cm 등이다.

기상청은 25일까지 5~20㎝, 전남 서부 지역은 최대 30㎝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여수,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졌고 고흥, 보성,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진도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서해남부전해상, 남해서부먼바다는 풍량경보가 남해서부앞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와 전남 곳곳의 도로뿐 아니라 하늘길과 바닷길도 끊겨 설 연휴 마지막 날 귀경객들의 발이 묶였다.

광주공항은 제주·서울·김포를 오가는 출발 16편, 도착 15편이 모두 결항됐다. 여객선도 52개 항로 81척 운항도 통제됐다.

월출산과 무등산 국립공원 입산도 부분 통제되고 있다. 구례 성삼재 겨울철 상시 통제 구간과 진도 초평재 3.3㎞ 구간과 두목재 3.5㎞, 함평 신해로 8㎞, 화순 돗재 3.8㎞ 구간이 추가로 통제됐다.

광주 지역 버스 노선 중 11개 노선이 단축되거나 우회해 운행되고 있다. 

이날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8시 10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함평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졌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부안 인근에서는 오전 9시 15분께 목포 방향 95㎞ 지점에서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다.

오후 1시 59분께는 무안광주고속도로 무안 방향에서 승용차 1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다.

이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가 이어지면서 일부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전남 나주시 왕곡면 한 도로에서도 오전 8시 50분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에서도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낙상 사고가 이어졌다.

오전 8시 20분께 광주 광산구 신창동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지하차도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는 9시 30분께 한 남성이 눈길에 넘어져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무등산 증심사 인근에서는 시민이 넘어지면서 앞니가 깨져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눈길로 인한 보행자 미끄러짐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공직자 297명이 투입되는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상황반 22명, 제설 투입 79명이 비상근무를 서고 있다. 시는 168톤의 제설제를 투입해 505개 노선의 641㎞에 대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는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인력 376명과 장비 157대, 제설제 2768톤을 투입해 288개 노선 3532㎞ 구간에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22개 시군에서도 폭설·한파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24시간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했다.

또한 전북 고창군에는 24일 낮 12시 30분 대설경보, 군산·김제·정읍·부안·순창 등 5개 시군에는 오전 2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5개 시·군(진안, 무주, 장수, 임실, 남원)에 한파경보, 나머지 9개 시군(고창,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순창, 익산, 정읍, 전주)에 한파주의보가 전날 오후 9시부터 발효 중이다.

또 전날 오후 9시부터 고창·부안·군산·김제 등 4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 대설과 한파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새벽부터 서해안지역에 시작된 눈은 오후에 전북 대부분 지역(북동내륙 제외)에서 내리겠으며, 서해안과 정읍·순창은 25일 오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24일부터 25일 오전까지 서해안 및 정읍·순창은 5~15cm(많은 곳 25cm이상), 그 밖의 내륙은 1~5cm이다.

오후 1시 현재 적설량은 고창이 7.6cm를 보이고 있으며 정읍·부안·김제 지역은 1cm 내외를 기록했다.

경북 울진군 북면 석호항의 테트라포트 방파제에 부서진 너울파도가 하얗게 얼어붙어 있다.

'대설경보'가 발효된 울릉·독도에는 눈 폭탄이 쏟아지면서 울릉군 전역의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이 전면 통제됐다. 또 포항과 울진 후포항을 오가는 여객선은 전날 오후 운항이 중단됐다.

새벽 2시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은 오후 2시 기준 54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대설경보와 함께 많은 눈이 쏟아지자 낮 12시52분을 기해 울릉지역 대중교통 전 노선이 통제됐다.

폭설이 쏟아지자 울릉군은 전 공무원 비상근무체계로 들어가는 한편 제설차 8대를 투입해 읍면별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재난문자 등을 통해 구간별 버스노선 운행 통제와 제설작업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등 폭설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까지 다행히 폭설에 따른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첨단과학기술단지 입구 교차로에서 5.16도로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사진=제주경찰청] 2023.01.24 mmspress@newspim.com

제주도는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끊겼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제주를 오갈 예정이었던 항공기 476편이 모두 결항됐고 제주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여객선도 모두 운항이 취소됐다. 

이로써 귀경객 등 4만3000여 명은 발이 묶였다. 제주공항은 대체 항공편을 구하려는 이용객들로 인해 오후까지 붐비고 있다. 선착순으로 남은 좌석을 받기위해 대기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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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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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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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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