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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오리무중 '윤심'에 눈치싸움 치열해진 與 최고위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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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공식 출마 선언 외 대다수 '장고'
"尹 순방 후 돌아와야 대진표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위한 타임테이블이 완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 후보군들의 대외적 움직임은 여전히 감지되지 않는다.

차기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 외에도 일반최고위원 4인과 청년최고위원 1인을 선출하는 이른바 '최고위원듀스'(최고위원선출+프로듀스101)가 펼쳐지지만 일반최고위원 하마평에 이름을 올려온 현역 의원과 전임 당 지도부는 현재 시점에서 그 어떤 입장 표명도 하고 있지 않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초선 의원들의 이름이 하마평에 많이 거론되다 보니 무게 중심이 있는 중진들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하지 않겠는가'란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실제 수면 아래를 보면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누구에게 향했는지가 아직 묘연하기 때문에 누구도 쉽게 출마선언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대세로 자리해 있다.

윤 대통령의 '오더'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당원들에게 '일반최고위원에 나가니 뽑아달라'라고 호소를 하기엔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021년 6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이준석 당대표 당선자(가운데)와 최고위원 당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당선자, 배현진 최고위원 당선자, 조수진 최고위원 당선자, 이준석 당대표 당선자, 김재원 최고위원 당선자, 정미경 최고위원 당선자. 2021.06.11 leehs@newspim.com

19일 이날까지 일반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 한 원내 인사는 태영호 의원이 유일할 뿐이다. 기존 하마평에 자천타천 이름이 오르내리던 이들은 태 의원을 제외하고는 실제 등판 여부까진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결국 '일반최고위원'에 등판할 투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치고 귀국을 해야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여의도 정가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일반최고위원 후보군인 현역 의원 2명 역시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한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윤심이 아직 100%까지는 확정이 됐다고 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권주자 김기현+일반최고위원 4인(여자 1명 포함)+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윤심 러닝메이트 조합이 다 맞춰지지는 않았지만 이 중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청년최고위원 후보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연일 합심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토론 청년단체 '호밀밭의 사람들' 발족식에 함께 참여했고 14일에는 세시봉의 윤형주 장로를 만나 새해 덕담도 함께 들었다. 

이보다 앞선 5일 배현진 의원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 당원협의회 당원 연수 일정에서는 김 의원이 장 이사장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덥석 안아주며 "출마선언 잘했다, 함께 이기자"라고 격려해주기도 했다. 김 의원과 장 이사장이 각각 당대표·청년최고위원 후보로서의 연대를 이미 마치고 일반최고위원 윤심주자의 확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윤심 일반최고위원 주자'로 가장 많은 언급이 되고 있는 인물은 친윤석열계 초선·재선 의원이다. 최고위원의 표의 경우 2명에게 분산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각각 1개씩 윤심표를 획득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중 한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이던 시절부터 수행을 했던 이용 의원, 다른 한명은 검사 출신의 정점식 의원인 것으로 대거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이들 역시 '윤심의 향방이 확정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후문 또한 여의도 정가 곳곳에서 들린다.  

일각에서는 최고위원 출마 후보군의 하마평만 무성할 뿐 실제 출마 발표로 이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초선 의원들의 판이돼버렸기 때문'이라는 진단도 나오고는 있다. 여성 초선 비례의원의 경우 대부분 일반최고위원 출마를 생각하고 있지 않음에도 대다수가 출마 후보군 하마평에는 이름을 올려오던 상황이다.

가장 먼저 원내에서 최고위원 출마 공식화 발표의 스타트를 끊은 태영호 의원 역시 초선이다.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웅·허은아 의원 역시 친이준석계 '초선' 의원이다. 초선 최승재 의원 역시 일반최고위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실제 출마를 하겠다는 의사는 아직 대외에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한 초선 의원은 뉴스핌 통화에서 "최고위원회는 좀 무게가 실릴 필요가 있어 중진들이 나와서 이제는 좀 무게를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한 중진 의원도 "전당대회가 너무 초선들의 장이 돼 굳이 최고위원으로는 출마를 고민하지 않고 있다"라는 답을 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21년 6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원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2021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선거인단은 전당대회 대의원, 책임당원, 일반당원 등 32만8천여명으로 구성됐으며, 7~8일 모바일 투표, 9~10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진행된다. 일반 시민 여론조사는 9~10일 이틀간 진행된다. 2021.06.07 leehs@newspim.com

이른바 '최고위원듀스'의 속도감이 더뎌지는 것은 압도적 초선 비중이 큰 데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 최고위원 후보군들의 '출마 발표' 장고가 유독 이어지는 데는 지난해 9월 당헌 개정으로 비대위 출범 요건 중 최고위원회 기능 상실과 관련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사퇴하면 비상상황으로 본다'는 요건이 성립한 데 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의 사퇴만으로 당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번에 선출된 최고위원들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보고를 받으며 총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는다. 동시에 당대표 궐위 조건 신설이 된 덕에 최고위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며 최고위원 경쟁 역시 치열하게 펼쳐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즉 같은 진영에서 4명의 최고위원을 배출할 경우 원하지 않은 당대표가 당선되더라도 판을 뒤집고 비대위로의 전환이 가능한 것이다. 반대로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당대표가 선출됐다면 당 지도부의 화학적 결합 효과가 증대되기 때문에 그 자체로 '금상첨화'인 셈이 되기도 한다.  

현재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서 당 지도부를 지냈던 인물 중에는 김재원·정미경·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차기 전당대회에 다시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이중에선 그나마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친윤과 거리가 멀지 않은 인물로 분류되고 있다.  

초선 출마가 압도적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중진의 힘이 발휘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긴 하나, 이보다는 추가 '친윤주자'가 앞서 언급된 2명의 후순위로 최고위에 입성해 윤픽 주자들과 서로 시너지를 내고 견고한 당 지도부를 완성할 수 있을지에 정치권의 시각이 쏠린다.

선출직 일반최고위원 4명 중 1명은 여성 몫을 보장하도록 돼 있는 것을 감안해야 하는 만큼 제3의 여성 후보가 부상할 가능성도 지켜봐야 한다. 여성할당제를 적용하면 상위 4명 안에 여성 후보가 포함되지 않았을 경우 4위 득표자 대신 최다 득표한 여성 후보가 최고위원에 오른다. 조수진 의원의 경우 지난 6·11 전당대회에서 수석최고위원을 기록했던 만큼 조 의원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금 누구도 섣불리 나서기 힘든 상황"이라며 "UAE 순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돌아오고 난 뒤에야 실제 일반최고위원 대진 진용이 완성될 것 같다. 그전까지 일반최고위원 출마선언은 쉽게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당 분위기를 전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2일~3일 9시부터 17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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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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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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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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