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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오리무중 '윤심'에 눈치싸움 치열해진 與 최고위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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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공식 출마 선언 외 대다수 '장고'
"尹 순방 후 돌아와야 대진표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위한 타임테이블이 완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 후보군들의 대외적 움직임은 여전히 감지되지 않는다.

차기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 외에도 일반최고위원 4인과 청년최고위원 1인을 선출하는 이른바 '최고위원듀스'(최고위원선출+프로듀스101)가 펼쳐지지만 일반최고위원 하마평에 이름을 올려온 현역 의원과 전임 당 지도부는 현재 시점에서 그 어떤 입장 표명도 하고 있지 않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초선 의원들의 이름이 하마평에 많이 거론되다 보니 무게 중심이 있는 중진들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하지 않겠는가'란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실제 수면 아래를 보면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누구에게 향했는지가 아직 묘연하기 때문에 누구도 쉽게 출마선언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대세로 자리해 있다.

윤 대통령의 '오더'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당원들에게 '일반최고위원에 나가니 뽑아달라'라고 호소를 하기엔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021년 6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이준석 당대표 당선자(가운데)와 최고위원 당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당선자, 배현진 최고위원 당선자, 조수진 최고위원 당선자, 이준석 당대표 당선자, 김재원 최고위원 당선자, 정미경 최고위원 당선자. 2021.06.11 leehs@newspim.com

19일 이날까지 일반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 한 원내 인사는 태영호 의원이 유일할 뿐이다. 기존 하마평에 자천타천 이름이 오르내리던 이들은 태 의원을 제외하고는 실제 등판 여부까진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결국 '일반최고위원'에 등판할 투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치고 귀국을 해야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여의도 정가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일반최고위원 후보군인 현역 의원 2명 역시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한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윤심이 아직 100%까지는 확정이 됐다고 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권주자 김기현+일반최고위원 4인(여자 1명 포함)+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윤심 러닝메이트 조합이 다 맞춰지지는 않았지만 이 중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청년최고위원 후보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연일 합심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토론 청년단체 '호밀밭의 사람들' 발족식에 함께 참여했고 14일에는 세시봉의 윤형주 장로를 만나 새해 덕담도 함께 들었다. 

이보다 앞선 5일 배현진 의원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 당원협의회 당원 연수 일정에서는 김 의원이 장 이사장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덥석 안아주며 "출마선언 잘했다, 함께 이기자"라고 격려해주기도 했다. 김 의원과 장 이사장이 각각 당대표·청년최고위원 후보로서의 연대를 이미 마치고 일반최고위원 윤심주자의 확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윤심 일반최고위원 주자'로 가장 많은 언급이 되고 있는 인물은 친윤석열계 초선·재선 의원이다. 최고위원의 표의 경우 2명에게 분산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각각 1개씩 윤심표를 획득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중 한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이던 시절부터 수행을 했던 이용 의원, 다른 한명은 검사 출신의 정점식 의원인 것으로 대거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이들 역시 '윤심의 향방이 확정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후문 또한 여의도 정가 곳곳에서 들린다.  

일각에서는 최고위원 출마 후보군의 하마평만 무성할 뿐 실제 출마 발표로 이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초선 의원들의 판이돼버렸기 때문'이라는 진단도 나오고는 있다. 여성 초선 비례의원의 경우 대부분 일반최고위원 출마를 생각하고 있지 않음에도 대다수가 출마 후보군 하마평에는 이름을 올려오던 상황이다.

가장 먼저 원내에서 최고위원 출마 공식화 발표의 스타트를 끊은 태영호 의원 역시 초선이다.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웅·허은아 의원 역시 친이준석계 '초선' 의원이다. 초선 최승재 의원 역시 일반최고위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실제 출마를 하겠다는 의사는 아직 대외에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한 초선 의원은 뉴스핌 통화에서 "최고위원회는 좀 무게가 실릴 필요가 있어 중진들이 나와서 이제는 좀 무게를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한 중진 의원도 "전당대회가 너무 초선들의 장이 돼 굳이 최고위원으로는 출마를 고민하지 않고 있다"라는 답을 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21년 6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원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2021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선거인단은 전당대회 대의원, 책임당원, 일반당원 등 32만8천여명으로 구성됐으며, 7~8일 모바일 투표, 9~10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진행된다. 일반 시민 여론조사는 9~10일 이틀간 진행된다. 2021.06.07 leehs@newspim.com

이른바 '최고위원듀스'의 속도감이 더뎌지는 것은 압도적 초선 비중이 큰 데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 최고위원 후보군들의 '출마 발표' 장고가 유독 이어지는 데는 지난해 9월 당헌 개정으로 비대위 출범 요건 중 최고위원회 기능 상실과 관련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사퇴하면 비상상황으로 본다'는 요건이 성립한 데 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의 사퇴만으로 당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번에 선출된 최고위원들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보고를 받으며 총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는다. 동시에 당대표 궐위 조건 신설이 된 덕에 최고위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며 최고위원 경쟁 역시 치열하게 펼쳐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즉 같은 진영에서 4명의 최고위원을 배출할 경우 원하지 않은 당대표가 당선되더라도 판을 뒤집고 비대위로의 전환이 가능한 것이다. 반대로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당대표가 선출됐다면 당 지도부의 화학적 결합 효과가 증대되기 때문에 그 자체로 '금상첨화'인 셈이 되기도 한다.  

현재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서 당 지도부를 지냈던 인물 중에는 김재원·정미경·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차기 전당대회에 다시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이중에선 그나마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친윤과 거리가 멀지 않은 인물로 분류되고 있다.  

초선 출마가 압도적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중진의 힘이 발휘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긴 하나, 이보다는 추가 '친윤주자'가 앞서 언급된 2명의 후순위로 최고위에 입성해 윤픽 주자들과 서로 시너지를 내고 견고한 당 지도부를 완성할 수 있을지에 정치권의 시각이 쏠린다.

선출직 일반최고위원 4명 중 1명은 여성 몫을 보장하도록 돼 있는 것을 감안해야 하는 만큼 제3의 여성 후보가 부상할 가능성도 지켜봐야 한다. 여성할당제를 적용하면 상위 4명 안에 여성 후보가 포함되지 않았을 경우 4위 득표자 대신 최다 득표한 여성 후보가 최고위원에 오른다. 조수진 의원의 경우 지난 6·11 전당대회에서 수석최고위원을 기록했던 만큼 조 의원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금 누구도 섣불리 나서기 힘든 상황"이라며 "UAE 순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돌아오고 난 뒤에야 실제 일반최고위원 대진 진용이 완성될 것 같다. 그전까지 일반최고위원 출마선언은 쉽게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당 분위기를 전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2일~3일 9시부터 17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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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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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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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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