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인트(0.23%) 상승한 457.5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27포인트(0.03%) 내린 1만5181.8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23포인트(0.09%) 뛴 7083.3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0.33포인트(0.26%) 내린 7830.70으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인플레이션이 2개월 연속 둔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주요 의제인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통계청은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9.2% 상승(확정치)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CPI는 전월 대비로는 0.4%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했던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영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1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한편 시장은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WEF에서 나오는 소식들에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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