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종료…경찰 지도부 거취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17일 활동 종료
유가족‧공무원 "경찰 수뇌부 책임" 주장
이상민‧윤희근‧김광호 임기 이어갈 듯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이 종료된다. 희생자 유가족 등 여론은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지도부에 여전히 책임을 묻고 있지만, 이들은 남은 임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조특위는 17일 활동을 마무리하고 결과보고서 채택을 할 예정이다. 국조특위는 지난해 11월 24일 국정조사 실시 법안이 통과된 뒤 한차례 기한 연장을 거쳐 이날까지 총 활동 기간은 55일이다.

하지만 2023년도 예산안 통과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는 여야 합의에 따라 특위는 본격 활동까지 한 달 가까이 공전했다.

국조특위 활동 종료에 앞서 희생자 유가족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태원 참사 수사가 미흡하다며 경찰 수뇌부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및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합의로 이뤄지는 공적 조사로서 국정조사가 갖는 권위를 고려할 때 결과보고서는 향후 철저한 진상규명에 있어 최소한의 발판이 되므로 꼭 채택돼야 한다"며 "보고서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정부의 책임이 명시돼야 한다"고 전했다.

같은날 전국공무원노조도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근 경찰청장을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다"며 "이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식 수사로 결국 말단 현장 공무원에게 (참사) 책임을 떠넘기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스핌 DB]

이들의 요구와 달리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는 이태원 참사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임기를 이어간다. 지난 13일 특수본은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했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송치로 마무리했다.

특수본은 윤 청장에 대해 "재난안전법상 특정 지역의 다중운집 위험에 대한 구체적 주의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참사를 예견하고 막을 가능성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윤 청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거취 문제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수사 결과에 상응해 저의 역할을 하겠다"고 답하며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윤 청장은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감찰과 수사선상에 오를 수 있다는 이유로 정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않고 서면 간담회 등으로 대체했다. 이후 특수본이 서울경찰청장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직후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재개한 것이다.

경찰 안팎에서는 연초 윤석열 정부 개각에 맞춰 이 장관과 윤 청장이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당분간 개각은 없다"며 이 장관과 경찰 '윗선'에 힘을 실어줬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이태원 참사 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각자 자리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나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