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선택의 폭 확대로 새 치료 기회 제공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화이자제약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신약인 '보술리프정'(보수티닙)' 3개 용량(100·400·500mg)을 12일 허가했다.
보술리프정은 필라델피아염색체로 인해 활성화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해 비정상적인 혈액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막아주는 치료제다.
이 약은 새로 진단된 만성기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 이전 요법에 내성 또는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가속기·급성기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인 만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해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본부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2023.01.13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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