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지역 씨름장으로 동절기 전지훈련 팀들이 잇따라 찾아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전북 정읍 칠보초교 등 17개팀 127명 선수가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이달 하순에 경북 문경 문창고 등 6개팀 66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총 23개팀 193명에 달해 지난해 하계 전지훈련 12개팀 96여명에 2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임실군 씨름장[사진=임실군] 2023.01.12 lbs0964@newspim.com |
전국 대학 및 초‧중‧고등부 씨름팀에서 임실군 씨름장을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의가 잇따르면서 씨름훈련 적합지로 각광받고 있다.
2020년 임실군종합경기장 내 씨름장이 준공되었고, 인근에 수영장, 헬스장 등 편의시설 등이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지역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늘어남에 따라 관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임실을 찾은 씨름 선수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에 각별히 신경 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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