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세종의사당건립-충청·충북 광역철도 추진...충청권 19개 과제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1월05일 15:30

최종수정 : 2023년01월05일 15:58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상반기 중 예타신청
세종~공주간 BRT 구축
세종 대통령 집무실-국회의사당 건립지원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충청권에 대통령 제2집무실이 들어서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는 등 행정 중심으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된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착공되며 대전과 세종, 청주를 잇는 충북 광역철도 구축이 시작된다. 

국토부가 충청권 지역발전협력회의에서 제시한 3대 추진전략.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충청북도 청사에서 '국토부-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총 19개 과제의 충청권(대전·충북·충남·세종) 동반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발전 협력회의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지역을 찾아 지자체와 권역별로 원팀을 이뤄 지역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 맞춤형 국토교통 지원전략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다.

국토부는 이날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북도·충청남도 등 충청권 4개 지자체와의 협력회의에서 3대 추진전략 19개 과제를 제시하고 지역균형발전 및 충청권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2월 부산에서 부울경 시·도지사와 첫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해 3대 지원전략을 제시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국토부가 제시한 추진전략은 ▲충청권의 국가행정과 균형발전 중심으로 도약 지원 ▲핵심거점 간 광역·간선망 연계 강화 ▲특화산업 육성과 혁신성장 기반 조성 등이다.

우선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사업은 올해 확보된 설계예산 3억원을 토대로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하는 등 속도감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도 추진한다. 부지 매입 예산 350억원이 반영돼 연내 사업절차가 본격화된다. 국회 이전방안에 따라 설계 공모 및 공사 발주 등 후속절차를 차질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가 행정중심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행복도시 기본계획 개편에도 착수하고 수도권의 행정부처와 정부위원회의 충청권 이전이 확정되면 적기에 이전이 가능하도록 청사용지 마련과 '행복도시법' 등 법령 개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올해 상반기 내 기관 이전 기준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르면 연내 이전 가능한 기관부처 순차적으로 이전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역·간선망 연계도 강화된다. 대전·세종·충북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는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서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연결사업은 올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탄진과 계룡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수요예측재조사에 적극대응하고 재정당국과 총사업비 협의도 진행한다.

지난해 설계에 착수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지난해 예타를 통과한 호남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행복도시와 인근 지역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행복도시-조치원, 오송-청주 광역도로(2구간)는 올해 안에 개통하고, 행복도시와 공주를 잇는 광역 BRT 노선은 2025년 운행을 목표로 올해 실시계획을 완료한다.

충청권에 특화된 산업 육성 기반도 조성한다. 현재 진행 중인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산단계획 승인, 토지보상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한편 올해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첨단산업 거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그린벨트는 비수도권 지자체의 해제권한을 확대(30만㎡이하 → 100만㎡미만)하고 국가전략산업은 해제총량에서 제외해 지역의 현안사업 추진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적극 지원한다.

2027년 충청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도 지원하고 대전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전 도심융합특구 조성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착공한 천안역세권 혁신지구가 천안 구도심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주거와 문화, 상업 복합시설을 내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방시대 구현과 균형 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는 체계로 균형발전 정책 틀을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