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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문체부, 씨름 대표브랜드 육성 등 'K스포츠' 활성화

기사입력 : 2023년01월05일 17:07

최종수정 : 2023년01월05일 19:59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K컬처와 함께하는 K스포츠를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케이)-컬처'가 이끄는 국가도약, 국민 행복'을 비전으로 2023년 업무계획을 5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교육부-문체부 합동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1.05 yooksa@newspim.com

박보균 장관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드리머스(DREAMERS)' 무대는 케이-컬처의 세계적인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고, 자유의 가치는 K컬처의 자발성과 자율, 문화번영의 시대를 힘차게 전개하는 플랫폼이자 추진력이다"라며, "2023년에도 문체부는 모든 '드리머스'의 도전, 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고, 세계 일류 문화매력국가를 향한 도약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부문에선 '현장 속으로, 다시 뛰는 K-스포츠'를 주제로 여러 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문체부는 K스포츠를 키우기 위해 씨름을 대표브랜드로 키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통 씨름의 보다 정확한 재현과 체험행사를 확대한다. 또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씨름대회 개편 등 씨름을 전통과 품격, 매력을 갖춘 K스포츠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의 경우 태권도 해외 사범파견(60개국)과 현지 태권도 수업 지원(40개국)을 확대, K스포츠의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또한 2024년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K컬처와 연계한 개·폐회식, 문화행사가 함께하는 '문화 올림픽'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도 병행한다.

게임 부문도 강화한다. 이는 국내 콘텐츠 수출의 70%(2021년 기준, 86억 7000만달러)를 차지하는 등 주력 산업이다. 이에 다년도 제작 지원을 최초로 추진하고(90억원), e스포츠 진흥 및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연 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엔 장애인 e스포츠 대회도 처음 열린다.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한 정부는 '약자 프렌들리 정책'을 확대한다.

[사진= 뉴스핌 DB]

많은 이들이 즐기는 일상 속에서의 스포츠 향유도 계속한다.

연령별로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늘린다. 유아·청소년·대학생·중장년·노년 등 생애주기별 스포츠 활동을 제공해 국민 생활 속에 스포츠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유아 체육교실과 함께 정규 체육교육과 방과후 활동, 대학클럽스포츠 대회 종목 확대 그리고 중장년층엔 야외스포츠와 달리기를 활성화한다. 노년층을 위해선 어르신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3개소 더 늘린다.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1인당 최대 5만 원 지급), 체육시설 소득공제 추가 도입 추진을 통해 국민 체력 증진과 스포츠산업의 활력을 높인다. 지정스포츠클럽 선정 확대(69개→올해 120개)와 예비지정제 도입을 통해 전국 스포츠클럽 저변도 늘려나간다.

관광 사업 지원과 함께 지역 특색을 고려한 '스포츠 도시'를 선정하고 집중 지원해 스포츠와 연계한 지방 활성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스포츠산업 부문 역시 힘을 쏟는다. 기업 성장단계별로 제품화,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스포츠기업 맞춤형 지원(300억원, 320개소)을 추진하고, 펀드투자('신규 250억원)를 통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스포츠용품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술(ICT)기업 등 업계 협업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125억원)한다.

국가대표 처우도 개선한다. 선수훈련수당 인상과 전담팀·트레이너 고용기간을 한달 더 확대한다.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학교운동부 창단지원 사업(20개교, 10억 원)을 신설하고, 운동권과 학습권의 조화로운 보장을 위해 학생 선수들의 출석일수 기준 완화도 추진해 제2의 신유빈 사태를 방지하기로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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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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