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CES 2023] 포스코, 자체 육성한 벤처기업 19개곳 선보인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11:04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11:04

포스코, 지난해보다 부스 규모 두 배 키워 참가
벤처사 '그래핀스퀘어'는 CES최고혁신상 수상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자제품 융합 전시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 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그룹·포스텍은 오는 5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3에서 벤처사 19곳을 소개한다.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투자하는 '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기업들이다. 

포스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2023'에도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속 부스는 지난해 박람회 전경.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의 CES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전시공간을 두배 가량 확대 운영한다. 벤처기업 19개사가 전시관에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산하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인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도 금속 미세조직 분석 AI 기술 및 설비·구조물 건전성 평가 솔루션을 전시,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CES에서 수상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은 총 34곳이며, 이중 5개사가 포스코그룹 전시관 참가기업이다. 그래핀스퀘어는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고, 원소프트다임과 에이아이포펫, 에이치엠이스퀘어, 루트라 등 4곳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혁신상은 전 세계 CES 참가기업 2200개사 중 17개사만 수상해 의미가 더욱 크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그래핀스퀘어는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기업 중 하나로, 신개념 투명조리기구인 '그래핀 키친스타일러'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래핀스퀘어는 지난해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파일럿 공장을 준공했다. RIST와 함께 그래핀 합성시 발생하는 폐수를 저감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등 포스코 벤처플랫폼 산학연 협력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전무는 "포스코그룹은 미래성장동력 확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1조 펀드를 기반으로 고유의 벤처플랫폼을 가동하며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우수 벤처기업이 CES를 통해 글로벌 협력 파트너와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관과 별개로 포스코그룹은 미래 핵심 사업인 친환경미래소재 분야와 관련된 친환경철강소재,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AI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관련 혁신기술과 기업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포스텍 180여 명도 참관한다. 포스텍은 '코로나 학번'으로 불리는 2020학번 전원을 대상으로 박람회 특별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편, 숙소, 체류비 등 모든 비용을 포스텍이 전액 지원한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