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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산업부, 바이오 수출기업 해외인증 취득 원스톱 '종합지원체계' 가동

기사입력 : 2022년12월29일 16:28

최종수정 : 2022년12월29일 16:28

해외 인허가 규제 대응 부처 간 협력 강화
바이오산업 10년간 5배 성장…미래 먹거리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력해 바이오 분야 수출 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가동한다.

29일 복지부와 산업부는 산업기술시험원 국제회의실에서 바이오산업 수출지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서울=뉴스핌]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오(오른쪽 2번째)이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2 세계 바이오 서밋에 참석해 있다.[사진=보건복지부] 2022.10.26 photo@newspim.com

협약에 따라 정부는 수출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해외인증 취득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바이오 분야 시험연구원의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국가별 해외인증 정보와 각 기관의 지원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기업 대상 상담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또 유럽의 의료기기 인증제도 강화에 대비해 업체별 맞춤형 지원도 시행한다. 정부는 유럽 인증 획득에 필요한 비용과 정보, 임상·시험평가를 지원해 의료기기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바이오 산업 수출은 지난 10년간 약 5배(2011년 34억달러→2021년 163억달러) 성장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경제 저성장 시대의 미래먹거리로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국가안보, 건강주권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해졌다"며 "우리 기업들이 성과를 내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선진국 인허가 규제와 미국·중국의 자국 산업 보호조치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신시장 개척을 위한 산업·지역별 전략적 지원을 범부처 총력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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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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